전남 양식장·축산 농가 폭염 피해 극심
2024년 08월 22일(목) 20:15 가가
5개 시·군 고수온 피해액 39억원…닭·오리·돼지 19만 마리 폐사
폭염과 고수온으로 인해 전남의 양식어가와 축산 농가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전남의 경우 지난 21일 기준 여수·고흥·장흥·신안·완도 등 5개 시·군에서 양식어류 138만 5000마리(피해액 39억 3000만원)가 고수온 여파로 폐사했다.
지역별로는 여수(5종·65만 1000마리)의 폐사 규모가 가장 컸고, 신안(45만 2000마리), 고흥(25만 5000마리) 등의 순이었다.
전남에서는 2021년에만 7~8월 고수온으로 4개 시·군 311개 어가가 키우던 양식어류 폐사(754만 3000마리)와 홍합·굴·가리비 423줄 폐사로 80억원의 피해를 입었고 8~10월 고수온에도 11개 시·군 3437개 어가가 95억원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 당시 김(22만 1277책), 미역(10만 5187줄), 새고막(1814t) 양식 어가 등은 고수온으로 상품 가치가 없을 정도로 피해를 봤다.
2022년에도 신안군(64개 어가)에서 9억 5000만원 규모의 피해를 입었고 지난해에는 5개 시·군 376개 어가에서 218억원의 피해를 봤다.
폭염으로 인한 축산 농가 피해도 심각하다.
전남도는 21일 기준 폭염으로 인해 모두 19만 3707마리의 닭·오리·돼지가 폐사한 것으로 파악했다. 닭(16만 4026마리)이 가장 많았고 오리(1만 3163마리), 돼지(6482마리)등의 순이었다.
다만, 폭염 피해가 가장 심각했던 2018년의 경우 97만 1000마리가 폐사했었고, 기후 변화가 현실화되면서 2023년(6만 9000마리), 2022년(7만 5000마리), 2021년(6만 2000마리), 2019년(37만 8000마리) 등 폭염으로 인한 폐사가 끊이질 않고 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전남의 경우 지난 21일 기준 여수·고흥·장흥·신안·완도 등 5개 시·군에서 양식어류 138만 5000마리(피해액 39억 3000만원)가 고수온 여파로 폐사했다.
전남에서는 2021년에만 7~8월 고수온으로 4개 시·군 311개 어가가 키우던 양식어류 폐사(754만 3000마리)와 홍합·굴·가리비 423줄 폐사로 80억원의 피해를 입었고 8~10월 고수온에도 11개 시·군 3437개 어가가 95억원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 당시 김(22만 1277책), 미역(10만 5187줄), 새고막(1814t) 양식 어가 등은 고수온으로 상품 가치가 없을 정도로 피해를 봤다.
2022년에도 신안군(64개 어가)에서 9억 5000만원 규모의 피해를 입었고 지난해에는 5개 시·군 376개 어가에서 218억원의 피해를 봤다.
전남도는 21일 기준 폭염으로 인해 모두 19만 3707마리의 닭·오리·돼지가 폐사한 것으로 파악했다. 닭(16만 4026마리)이 가장 많았고 오리(1만 3163마리), 돼지(6482마리)등의 순이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