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농협광주본부, 산단근로자 아침밥 챙긴다
2024년 08월 22일(목) 19:20
조식 지원 위한 상생협력 협약
농협 쌀 20㎏ 100포대 제공
근로자 건강증진·쌀 소비 촉진
광주시와 농협이 산업단지 근로자의 아침밥을 챙기기에 나선다.

광주시와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는 22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산단근로자 조식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쌀 소비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농촌을 지원하고 근로자에게 건강한 아침식사와 쌀 소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농협광주본부는 광주에서 생산된 농협 쌀 20㎏ 100포대를 근로자 조식지원사업에 제공하고, 광주시는 근로자의 건강증진과 쌀 소비문화 정착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광주시는 이번 협약으로 근로자의 건강은 물론 쌀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농가도 살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가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근로자조식지원사업은 시중가격 대비 50% 정도 저렴한 2000~3000원짜리 김밥, 샌드위치, 샐러드 등 간편 아침식사를 판매한다.

하남산단과 첨단산단 조식지원센터에서 판매 중이다.

이상갑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농가와 근로자 모두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주시는 근로자들의 건강과 근로여건 개선 등에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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