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브리핑] 김문수 의원 “순천대, 독자적 의대 신설 추진 어렵다”
2024년 08월 19일(월) 21:45
더불어민주당 김문수(순천·광양·곡성·구례갑) 국회의원은 19일 “순천대학교의 독자적인 의과대학 신설 추진이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점이 국회에서 열린 ‘의과대학 교육 점검 연석 청문회’에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16일 열린 청문회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이주호 교육부 장관,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에게 “전남도가 국립 의대 정부 추천 대학 선정 용역을 시작했지만, 지역과 대학들 간의 입장 차이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정부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에 대해 “대통령께서 지역에서 의견을 수렴해 좋은 대안을 제안하면 이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하신 만큼, 전남 지역이 가장 합리적인 안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 역시 “교육부도 같은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동의했다.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도 “의대 신설을 위해서는 어디에, 어떤 규모로, 어떤 투자가 필요한지에 대한 신청이 있어야 검토가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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