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전남 국립 의대 설립방식 확정된다
2024년 08월 16일(금) 16:20
단일 의대 캠퍼스에 1개 부속 병원으로 운영할 지, 한 곳의 캠퍼스에 의대를 운영하고 2개 지역에 병원을 신설해 운영할 지 등 전남 국립의대 설립 방식이 이달 말 확정, 발표된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지역을 정부에 추천하기 위한 용역 수행기관인 AT커니코리아와 법무법인 지평 컨소시엄(이하 용역기관)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3일 간 의대 및 대학병원 설립방식 의견 수렴을 위한 2차 도민공청회를 연다.

공청회는 1차 공청회(나주·목포·순천)에 이어 고흥(21일 10시 고흥종합문화회관), 영암(22일 10시 영암 한국트로트가요센터), 장성(23일 10시 장성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열린다.

공청회에서는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설립 방식, 미추천 대학과 미설립 지역에 대한 보건의료 지원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설립방식으로는 ‘단일의대+단일병원’, ‘단일의대+복수병원’(신설 2), ‘단일의대+복수병원(신설 1, 기존병원 인수 1)’이 거론되고 있으며 도내 의료원을 활용하는 방안도 추가로 검토되고 있다.

용역기관 관계자는 “도민공청회 외에 대학 교직원을 대상으로 별도의 공청회나 설명회를 열어 대학의 의견을 청취하고, 여론조사, 지역 대표 의견 청취 등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역기관은 또 의견 수렴 및 설립방식선정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이달 말 가장 합리적이고 타당성있는 국립 의대 및 대학병원 설립방식을 확정·공표할 방침이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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