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주민이 많은 혜택 누릴수 있는 구정 실현할 것”
2024년 08월 07일(수) 20:00
반환점 돈 민선 8기 박병규 광산구청장
민생 회복·촘촘한 사회복지망
지속가능한 일자리 특구 목표
황룡강생태길·천원식당 성과
“민생 회복, 촘촘한 사회복지망, 지속가능한 일자리 등을 통해 모든 주민이 혜택을 고르게 누리는 구정을 실현하겠습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지난 2년간 지속가능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진 만큼 남은 2년은 “주민을 구정의 주인으로 내세우고 업무 변화와 혁신으로 광산구를 바꿔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2년동안 박 청장은 지역일자리를 지속 가능한 일자리로 이끌기 위해 고심했다. 경제적으로 안정돼야 모든 주민이 행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박 청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정책을 시행하고,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지속가능 일자리특구처럼 우리 사회를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이끄는 혁신정책들도 순항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특히 123개 전체 위원회 실시간 공개, 동 미래발전계획 수립 추진, 황룡강생태길30 조성 사업, 생활 쓰레기 매일 수거 정착, 불법 현수막 근절, 광산뮤직ON페스티벌 대성공, 천원한끼 식당 운영 등을 대표 성과로 뽑았다.

산적한 현안의 실마리를 찾고, 진전을 보이고 있는 것도 박 청장의 성과로 꼽힌다.

18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과 미래차 국가산단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이 그것이다. 이 사업들은 광산구와 광주의 지도를 바꿀 미래산업 생태계 구축이라는 점에서 박 청장의 관심사항이었다.

또 광주시교육청의 광산구 이전 추진, 광산교육지원센터 설립, 가칭 ‘광산고등학교’ 신설 등 교육 현안, 숙원도 하나하나 풀리고 있다는 것이 박 청장의 설명이다.

박 청장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과 관련해서는 “시민의 목소리를 담은 미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주변지역 도시환경 기초조사 및 발전방향 모색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며 “금호타이어 이전과 광주송정역세권 발전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8기 후반기 구정 운영과 관련해서는 “지속가능 일자리특구를 향한 구민 중심 사회적 대화 본격 추진”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박 청장은 “사회적 대화의 본질은 민주주의”라며 “정치에 머문 민주주의를 경제로 확장해 주권자인 시민 뜻을 묻고, 주민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좋은 일자리를 발굴해 실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를 위해 광산구는 지난달 2일 지속가능 일자리를 위한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의 시작을 알렸다. 107명이 시민이 참여한 ‘지속가능 일자리 발굴단’과 지속가능 사회적 대화 추진단이 주축이 돼 앞으로 제조업, 공공서비스, 민간서비스, 마을일자리 등 4개 분과를 중심으로 일자리 혁신 의제를 발굴하기 위한 사회적 대화를 본격 추진한다.

박 청장은 “지속가능 일자리특구가 주권자인 주민이 주체가 되는 진정한 일자리·경제 개혁의 모형이 될 것”이라며 “양극화와 불평등을 완화하는 일자리, 주민 삶의 행복과 질을 높이는 일자리를 위한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를 반드시 성공시켜 대한민국 일자리 혁신의 물꼬를 트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제적 발전 뿐 아니라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적안전망에도 놓치지 않겠다는 것이 박청장의 계획이다.

‘천원한끼’ 식당 확대, ‘1313이웃살핌’ 광산구 전 지역 확대로 사회복지망을 더 촘촘하고 탄탄하게 만들고, 사회적 처방 건강관리소를 세 곳으로 늘려 아프지 않고 외롭지 않은 100세 시대를 뒷받침하겠다는 것이다.

박 청장은 “새로운 광산, 시민께 이로운 광산을 만드는 좋은 변화가 지난 2년 동안 뿌리내렸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며 광산구가 광주의 미래를 넘어 대한민국 혁신의 시작점으로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승렬 기자 srcho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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