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클] 뻔한 삼계탕은 가라!…초복 맞이 이색 삼계탕 소개
2024년 07월 15일(월) 11:10
15일 초복을 시작으로 본격 ‘삼복더위’가 시작된다. 삼계탕은 예부터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대표적인 보양식 중 하나이다. 기온이 높아 체력 소모가 많은 삼복 시기에는 몸에 수분과 무기질이 빠져나가 기력이나 소화 기능이 떨어지기 쉽다. 이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 주는 것이 좋으며, 대표적인 식재료가 바로 닭고기이다. 특히 인삼, 마늘, 대추 등을 넣고 삶아 먹는 삼계탕은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등의 효과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초복을 앞두고 다양한 식재료를 사용해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이색 삼계탕 세 가지를 소개했다.

◇누룽지삼계탕

삼계탕에 쌀 누룽지를 추가해 구수한 맛을 더한 ‘누룽지삼계탕’은 든든한 한 끼로 즐길 수 있다. 쌀 누룽지가 없다면 찹쌀 누룽지로도 대체 가능하다.

◇닭 비단스프

‘닭 비단스프’는 찹쌀과 닭살을 곱게 갈아 만든 음식으로 소화 기능이 원활하지 못한 어린이나 노약자에게 특히 추천한다. 기존 삼계탕과는 달리 갖은 식재료를 갈아서 만들었기에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소화가 잘돼 병후 회복식으로도 적합하다.

◇냉삼계탕

‘냉삼계탕’은 말 그대로 차가운 삼계탕으로 닭을 삶아 잘게 찢은 살코기에 콩과 견과류를 갈아 만든 콩물을 부어 먹는 음식이다. 차가운 콩국물의 삼계탕은 더운 여름에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하다.

한편,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살빛은 담황색을 띠고 육질이 탄탄해야 하며, 껍질은 크림색으로 윤기가 있고 털구멍이 울퉁불퉁 튀어나온 것이 신선한 닭고기이다.

/글·그래픽=박현주 기자 guswn30553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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