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변화
2024년 06월 06일(목) 17:15 가가
광주여성가족재단 ‘젠더인포그래픽스 제25호’ 발행
광주여성가족재단(이하 재단)이 최근 ‘광주지역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변화’라는 주제로 젠더인포그래픽스 제25호를 발행했다.
이번 호는 재단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자료를 바탕으로 광주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변화를 분석한 것이다.(재단 홈페이지에서 열람 가능)
분석에 따르면 국회의원 선거의 경우 2000년 제16대(첫 여성 국회의원 탄생) 이후 22대까지 20여 년 동안 광주는 여성 당선인 수 1명(12.5%·2004, 2008년 제외)을 유지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는 민선 1기(1995년)부터 8기(2022년)까지 광역자치단체장 여성 당선인 비율은 0%였으며 7대 특광역시 역시 동일한 비율을 보였다.
광역자치단체장 여성 후보자 총수는 민선 1기부터 8기(1995~2022년)까지 단 3명에 불과했다. 광주 22대 국회의원 여성 후보자 총수는 6명으로 21대보다 단 1명 늘었다.
이에 비해 시·구의회의원 여성 후보자 비율은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시의회의원 여성 후보자 비율은 2002년 전체 후보자 60명 중 4명(6.7%), 2022년 32명 중 11명(34.4%)으로 늘었다. 당선인 수 또한 같은 기간 16명 중 2명(12.5%)에서 20명 중 8명(40.0%)으로 증가했다.
재단 김경례 대표이사는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는 단순히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확보’만이 아니라 민주주의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지난달 30일 22대 국회 임기가 시작됐는데 재단은 ‘성평등 실현 및 여성인권향상’과 관련된 현안들을 지원하는 데 앞장설 것이다”고 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이번 호는 재단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자료를 바탕으로 광주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변화를 분석한 것이다.(재단 홈페이지에서 열람 가능)
광역자치단체장 여성 후보자 총수는 민선 1기부터 8기(1995~2022년)까지 단 3명에 불과했다. 광주 22대 국회의원 여성 후보자 총수는 6명으로 21대보다 단 1명 늘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