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의원 “순천대 의대 유치 등 3대 과제 추진”
2024년 05월 30일(목) 21:05
더불어민주당 김문수(순천광양곡성구례갑) 국회의원은 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국회 3대 과제의 추진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1호 법안으로 ‘학생인권법’(학생 인권 보장을 위한 특별법안) 제정 추진을 약속했다.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보편적 인권을 보장하고 민주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책임과 권리를 특별법으로 제정, 서울시 등 기존 학생인권조례폐지로 인한 학생인권의 침해를 막을 것을 약속했다.

또 ‘여순사건특별법’ 개정도 약속했다. 현행법과 윤석열 정부의 반역사적 태도로는 여순사건의 진실규명과 명예회복,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보상이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진상규명 조사기한 연장, 희생자 직권결정을 할 수 있도록 개정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돼 왔다.

지난해 윤석열 정부가 뉴라이트·극우 인사위주로 구성된 여순사건 진상보고서 작성기획단을 해체하고, 희생자와 유족의 입장을 제대로 반영할 기획단의 자격 조건을 구체화하는 내용의 조항도 개정안에 포함시키겠다는 복안을 밝혔다.

이 밖에도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를 약속했다.

김 의원은 “순천시민을 대표하고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설득하며 개혁과제들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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