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통합 공항’ 후보지 무안 망운면서 홍보전
2024년 05월 30일(목) 19:40 가가
강 시장 ‘약속의 편지’·홍보물 배포…군민 의견 청취 등


광주시 공무원들이 30일 무안 망운면 상가지역에서 민간·군공항 이전 홍보 전단을 나눠주던 중 이전을 반대하는 주민 행렬과 마주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광주시가 민간·군 공항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는 무안에서 홍보전을 이어갔다.
고광완 행정부시장 등 광주시 공무원과 광주상공회의소 직원, 무안 통합 공항 찬성단체 회원 등은 30일 무안군 망운면 상가에서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지난 24일 무안읍에 이어 두 번째 방문으로 망운면 상점들을 돌며 통합 공항 조성사업 홍보물, 강기정 광주시장이 쓴 ‘약속의 편지’를 배포하고, 군민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망운면은 광주 군 공항의 무안 국제공항으로 통합 이전 시 소음 영향권 지역임을 고려해 완충지역 조성 대책 등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찬성 여론이 50% 이상 되면 갈등도 완화되고 무안과 광주·전남의 책임자가 만나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나머지 읍·면을 직접 찾아가 군민들을 뵙고 의견을 듣는 등 광주의 진정성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반면 공항 이전에 반대하는 무안군과 지역 사회 단체 회원들은 이날 ‘전투 비행장 결사반대’라고 적힌 어깨띠와 현수막을 들고 ‘맞불 캠페인’을 벌였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고광완 행정부시장 등 광주시 공무원과 광주상공회의소 직원, 무안 통합 공항 찬성단체 회원 등은 30일 무안군 망운면 상가에서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특히 망운면은 광주 군 공항의 무안 국제공항으로 통합 이전 시 소음 영향권 지역임을 고려해 완충지역 조성 대책 등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찬성 여론이 50% 이상 되면 갈등도 완화되고 무안과 광주·전남의 책임자가 만나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나머지 읍·면을 직접 찾아가 군민들을 뵙고 의견을 듣는 등 광주의 진정성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