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전국 첫 ‘기업탄소액션’ 도입
2024년 05월 30일(목) 19:35
2030년까지 온실가스 11% 자발 감축…배출권 모의거래 허용
중소·중견기업 12개사-에너지공단과 협약…효율 개선 등 지원
광주시가 지역 기업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하고, 미래 에너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국 최초로 ‘기업탄소액션’을 도입한다.

광주시는 30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중소·중견기업 12개사, 한국에너지공단과 ‘광주 2045 탄소중립을 위한 기업탄소액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기업은 ▲한국알프스㈜(대표이사 김규남) ▲오텍캐리어㈜(정필경) ▲화천기공㈜(권형도) ▲아르네코리아㈜(이성규) ▲광주글로벌모터스(윤몽현) ▲㈜한영피엔에스(김윤섭) ▲그린테크㈜(장영호) ▲㈜현대하이텍(김용구) ▲㈜하이코리아(오종훈) ▲㈜무등기업평동(박건우) ▲동진기업㈜(양오열) ▲㈜조인트리(김흥중) 등 12개사다.

‘기업탄소액션’은 법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의무가 없는 지역 내 중소·중견기업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배출권을 모의거래하는 시스템이다.

‘기업탄소액션’은 법적으로 감축의무가 없는 지역의 중소·중견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배출권을 모의거래하는 것이다.

또 배출권 거래제는 온실가스 배출량 한도를 넘은 기업이 한도가 남은 기업에서 배출권을 매입할 수 있도록 부족분의 배출권에 대해 사업장 간 거래를 허용하는 제도다.

이날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기업탄소액션 기업을 지원하고, 추진 성과를 평가해 포상하는 한편 정책의 활성화를 위해 특전(인센티브)을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기업은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1%이상 감축하고, 에너지사용량 등 정보를 제공한다. 또 감축을 통해 발생한 배출권에 대해 모의거래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한국에너지공단은 참여기업의 에너지 진단 및 효율 개선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참여기업을 모집했으며, 지난 4월 기업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와 배출권 모의거래를 위한 운영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대한민국 최초로 도입한 기업탄소액션은 정부가 규제하지 않았는데도 기업이 먼저 온실가스 감축을 약속한 것으로, 미래를 위한 큰 걸음이자 엄청난 결단”이라면서 “기후위기는 모두가 당장 행동해야할 문제인 만큼 광주시도 2045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력 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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