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인기 댄스대회인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의 우승자 바다와 왁씨, 베이비슬릭을 비롯한 헨리 링크(Henry Link), 미스터 위글스(Mr. Wiggles)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스트리트 댄서들이 광주로 총출동한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6월 6일부터 9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5·18민주광장 등에서 광주를 대표하는 젊음과 열정의 신활력 축제인 ‘2024 광주 스트릿컬처 페스타’를 개최한다.

국내외 전문 스트리트 댄서 1240명과 댄스팀 40팀이 참여하는 ‘광주 스트릿컬처 페스타’는 힙합, 왁킹, 락킹, 팝핑, 오픈스타일, 퍼포먼스 등을 선보이며, 스트리트 댄스 종합장르 중에선 전국 최대 규모 대회다.

2024 광주 스트릿컬처 페스타에 참여하는 바다.

특히 올해 ‘광주 스트릿컬처 페스타’에는 바다, 왁씨 등 세계 정상급 스트리트 댄서들이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배틀라인업9’에서 쇼케이스 등 특별 공연을 펼치며, 심사위원으로도 나서 축제의 품격을 높일 예정이다.

또 아티스트리트, 코스믹 디플로, 엠비셔스, 마화연 등이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는 등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전율 넘치는 감동을 선사한다.

대회기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에서는 힙합, 왁킹, 락킹, 팝핑, 오픈스타일 등 1대 1 댄스 배틀 형식의 ‘배틀라인업9’이 열리며, 5·18민주광장을 중심으로는 ▲스트리트 댄스팀 퍼포먼스 배틀 ▲K-POP 댄스 체험 ▲플리마켓 ▲광주관광 홍보부스 ▲인생사진 포토존 등 시민과 함께 즐기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024 광주 스트릿컬처 페스타에 참여하는 왁씨.

주최측은 축제 기간 광주를 방문할 1만여 명의 관광객을 겨냥한 다양한 여행상품도 마련한다. K-POP스타의거리와 전일빌딩245를 둘러보며 미션을 달성하면 기념품을 제공하고, 축제장 인근의 주요 관광지를 모두 방문하면 상품을 주는 ‘우리들의 시간은 이어져 있다’라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준영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광주 스트릿컬처 페스타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광주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외래 관광객 유치 확대 등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