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사회적 대화 시작
2024년 05월 22일(수) 21:15
‘대화 추진단’ 출범…일자리특구 조성 위한 의제 발굴 등
광주 광산구가 지속가능한 새로운 일자리 혁신 실험을 이끌 시민 중심의 사회적 대화를 본격화 한다.

22일 광산구에 따르면 지난 17일 지역경제활력센터에서 ‘지속가능 일자리 사회적대화 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추진단은 제조업, 민간·공공서비스, 마을일자리 등 4개 분야 핵심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민선 8기 광산구의 역점 정책인 ‘지속가능 일자리특구’ 조성을 위한 광산형 사회적 대화 기구로, 시민이 주도하는 사회적대화 체계를 설계·구축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혁신 의제를 발굴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된다.

광산구는 지역 전체를 양극화, 불평등, 저출생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하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모델로 만든다는 목표로 ‘지속가능 일자리특구’ 조성·추진하고 있다.

8개월여간 진행한 연구용역으로 지속가능 일자리특구의 밑그림을 마련하고 지난 4월 이를 시민과 공유하는 최종보고회도 진행했다.

연구용역으로 지속가능 일자리 필요성, 지속가능 일자리특구 조성을 위한 단기·중장기 계획안 등이 제시됐으며, 연구용역과 연계해 진행한 시민 1800여 명 초점집단면접(FGI)에서 사회적 대화 필요성에 대한 응답률이 89.2%(필요, 매우 필요 합산)로 매우 높게 나타나는 등 사회적 대화 작동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날 발대식에선 또 사회적대화 추진단의 역할과 활동 방향 등도 공유됐다. 추진단장에는 지속가능 일자리특구 연구용역을 수행한 책임 연구자인 채준호 전북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광산구 관계자는 “시민이 주도적으로 좋은 일자리에 대해 묻고 답하는 사회적 대화가 지속가능 일자리특구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광산의 일터, 삶터를 아우르는 일자리 혁신 의제를 발굴하고, 실현 방안을 찾아가는 시민 중심의 사회적 대화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승렬 기자 srcho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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