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사건 특별법 개정·여순 고속도로 건설”
2024년 05월 21일(화) 19:35
권향협 등 전남 동부권 당선자 5인 ‘6대 공동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제22대 국회의원 전남 동부권 당선인 5명이 21일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전남 동부권의 상생·협력을 강조했다.

이날 권향엽(순천광양곡성구례을)·김문수(순천광양곡성구례갑)·문금주(고흥보성장흥강진)·조계원(여수시을)·주철현(여수시갑) 당선인은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전남 전체가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전남 동부권 6대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이들은 “전남 동부권은 전남의 22개 시군 중, 동부권 3개 시와 6개 군에 전남 전체 인구 180만 명의 절반인 89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고, 전남 경제생산 실적의 82%를 점하고 서부권보다 8배 많은 연간 5조8000억원 이상의 국세를 납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도청과 교육청, 경찰청 등 핵심 기관뿐만 아니라 한전과 농어촌공사 등 16개 공공기관이 전남 서부권에만 위치해 ‘전남 동부권 소외론’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선인들이 이날 발표한 6대 공동공약은 ▲윤석열 정부 여순사건 역사 왜곡 저지 및 여순사건 특별법 개정 ▲여수-순천 고속도로 건설 ▲전라선 전용 고속철도 건설 ▲남해안·남중권 경전철 건설 ▲광양만권 이차전지 기회 발전 특구 지정 및 조속 추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고흥분원 유치 등이다.

이들은 “지난 총선에서 국민들은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고, 위기에 빠진 나라와 도탄에 빠진 민생을 구하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민주당에 과반을 넘는 압도적 승리를 안겨 주셨다”며 “총선으로 확인된 국민 명령을 실천하는데 전남 동부권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선봉에 서겠다”고 말했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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