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사각지역 없앤다…신안 등 전남 10개 취약지역 지원
2024년 05월 15일(수) 18:45

/클립아트코리아

접근성이 떨어져 배송비가 비쌌던 신안군과 완도·진도군 등 도서 및 산간 지역이 물류 취약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지원을 받게 됐다. 전남에서는 10개 지역이 지정되면서 지자체로부터 택배비 일부를 지원받는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52개 시·군·구 일부 지역을 물류 취약 지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물류취약지역 지정·고시 제정안’을 다음달 3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15일 밝혔다. 예고 사항에 대한 찬성 또는 반대 의견이 있는 경우 다음달 3일까지 국토부에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물류 취약 지역으로는 ▲목포시(유달동) ▲여수시(돌산읍, 율촌면, 화양면, 남면, 화정면, 삼산면, 월호동) ▲고흥군(도양읍, 금산면, 도화면, 포두면, 봉래면, 영남면, 과역면) ▲보성군(벌교읍, 문덕면) ▲해남군(화산면, 송지면, 화원면) ▲무안군(망운면) ▲영광군(낙월면) ▲완도군(금일읍, 노화읍, 군외면, 신지면, 고금면, 청산면, 소안면, 금당면, 보길면, 생일면) ▲진도군(진도읍, 고군면, 의신면, 임회면, 지산면, 조도면) ▲신안군(지도읍, 압해읍, 증도면, 임자면, 자은면, 비금면, 도초면, 흑산면, 하의면, 신의면, 장산면, 안좌면, 팔금면, 암태면) 등 전남 10곳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제주도와 경북 울릉도, 부산 가덕도, 인천 연평도·백령도, 경기 가평, 강원 춘천·홍천·영월·양구, 경북 봉화·영덕 등의 일부 산간 지역이 포함됐다.

물류 취약 지역 주민은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택배비 일부를 지원받게 된다. 또 택배기사 한 명이 여러 택배사의 물건을 한 번에 배송할 수 있게 되는 등 화물 운송 관련 규제 완화도 적용될 전망이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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