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 20년 숙원 풀려…전남도·의회, 정액 지급제→호봉제 전환
2024년 05월 14일(화) 16:40 가가
전남지역 아동센터 종사자들이 근무 경력에 따른 급여 체계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
14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는 이날 열린 여성가족정책관실에 대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기존 ‘정액 지급제’인 지역아동센터 임금체계를 ‘호봉제’로 전환하는 데 따른 예산증액안을 통과시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겼다. 예산안이 통과되면 오는 7월부터 전남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은 근무 경력에 따른 ‘호봉제’에 따른 보수를 받게된다.
‘공부방’이라는 명칭으로 출발, 오랜 기간 아동 돌봄기관의 역할을 해온 지역아동센터의 종사자들은 그동안 급여체계로 인해 경력과 상관없는 보수를 받아왔다.
도의회는 이에따라 관련 토론회를 열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전남도에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등 임금체계 개선에 공을 들여왔다.
최선국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은 “상임위원장 임기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오랜 숙원이 이뤄져 다행”이라며 “전남도의 전향적인 호봉제 결정을 환영하고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14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는 이날 열린 여성가족정책관실에 대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기존 ‘정액 지급제’인 지역아동센터 임금체계를 ‘호봉제’로 전환하는 데 따른 예산증액안을 통과시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겼다. 예산안이 통과되면 오는 7월부터 전남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은 근무 경력에 따른 ‘호봉제’에 따른 보수를 받게된다.
도의회는 이에따라 관련 토론회를 열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전남도에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등 임금체계 개선에 공을 들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