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2024년 02월 24일(토) 18:00
▲부의 속성=전작 ‘레버리지’에 이어 부의 추월 공식을 새롭게 제시한다. 누구나 부의 미래를 이룰 수 있지만 생각이 부를 막고 있다는 발상은 흥미롭다. 세상에는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는 명제도 존재하지만, 냉철하게 돈으로 어느 정도 행복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논리를 설파한다. 전 세계 백만장자 3500만 명의 모습은 제각기 다르다. 비전과 잠재력을 파악하고, 이를 현금화하는 것이 부의 추월선임을 알려준다. <다산북스·2만원>

▲북으로. 간. 언어학자 김수경=언어학자 김수경의 삶을 한반도 전역으로 확장한다. 그의 언어학은 구조언어학, 역사언어학 등에서 출발하는데 이는 훈민정음과 음운론 등을 톺아보면서 과거와 현대 언어사를 접목하려는 시도에 가깝다. 조선어사를 현대에 접속시키거나 6·25 전쟁 이후 문체, 리얼리티의 문제를 조선어 규범과 맞물려 해석한다. 한국전쟁기에 대대적으로 개편된 학문 체계를 일례로 정치와 언어학이 상관관계가 있음을 증명한다. <푸른역사·3만원>

▲태양을 만드는 사람들=핵융합 에너지는 인류를 밝히는 꺼지지 않는 태양이다. 19세기 말 방사선의 개발로 원자학 연구가 본격 시작됐고, 20세기를 거쳐 핵물리학과 양자역학에 대한 탐구가 진척됐다. 전 세계 핵융합 연구소와 ITER, KSTAR 등을 들여다보며 ‘토카막’의 발전과정을 언급한다. 토카막은 현존하는 핵융합 장치 중 가장 발전된 것으로 자기력선의 그물망을 활용해 초고온 플라스마를 가두는 핵융합 유도 장치다. <계단·2만8000원>

▲초고령사회 일본이 사는 법=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예측하는 데 가장 좋은 참조점은 일본이다. 2000년 초부터 이미 고령사회를 맞이하며 시행착오를 겪은 일본은, 65세 인구가 약 30%에 달해 심각한 사회문제를 직면했다. 일본은 초고령사회의 신풍경을 어떻게 써 내려가고 있을까. AI택시부터 주문형 교통, 가사 대행 서비스와 45세 정년제까지……. 시니어 세대가 살아가는 방법을 보여준다. <매일경제신문사·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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