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행세 불법체류 외국인 상대 인질강도 일당 2명 구속
2024년 02월 22일(목) 19:30 가가
경찰 행세를 하면서 30대 외국인 불법체류자를 붙잡아 감금하고 어머니에게 금품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영암경찰은 30대 A·B씨를 인질강도, 공무원자격사칭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1일 밤 9시 10분께 영암군 삼호읍 일대에서 불법체류 중인 태국인 C(38)씨에게 수갑을 채우고, 한 시간여 동안 승용차에 감금한 채 “강제출국시키겠다”고 위협해 3만 9000바트(한화 150만 원 상당)를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제 3자를 통해 C씨가 불법체류자라는 사실을 확인한 후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C씨의 어머니에게 인터넷에서 구입한 수갑을 채운 C씨의 사진을 메시지로 전송하고 “돈을 보내지 않으면 아들을 강제 출국시키겠다”며 협박했다.
A·B씨는 별도로 갖고 있던 태국 계좌로 돈을 송금받은 뒤 C씨를 주거지에 내려다 주고 도주했지만, C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에 의해 지난 15일 검거됐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영암경찰은 30대 A·B씨를 인질강도, 공무원자격사칭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1일 밤 9시 10분께 영암군 삼호읍 일대에서 불법체류 중인 태국인 C(38)씨에게 수갑을 채우고, 한 시간여 동안 승용차에 감금한 채 “강제출국시키겠다”고 위협해 3만 9000바트(한화 150만 원 상당)를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이후 C씨의 어머니에게 인터넷에서 구입한 수갑을 채운 C씨의 사진을 메시지로 전송하고 “돈을 보내지 않으면 아들을 강제 출국시키겠다”며 협박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