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업인 의존도 증가…“맞춤 지원·교육 이뤄져야”
2024년 02월 18일(일) 19:55 가가
농경연, 여성농업인 감소세…노동력 부족 심각 대책 마련 시급
국내 농업에서 여성 농업인의 중요도가 늘어나고 있어 이들의 역할 확대를 위한 기반 조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가 발표한 ‘농업인력 부족과 대응: 여성농업인 확대를 위한 과제’에 따르면 국내 농가 수는 지난 2000년 138만 3000호에 달했지만, 지난 2020년 기준 103만 5000호로 34만 8000호(25.2%)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농업인력 감소 흐름 속에서 여성 농업인에 대한 농촌의 의존도와 중요성은 증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당장 지난해 여성 농업인은 전체 농사일의 평균 50.2%를 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여성 농업인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농업인 중 임금근로자 비율은 지난 2017년 14.1%까지 확대됐지만,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 2020년 절반 수준인 7.8%로 줄었다.
또 지난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여성농업인 일용근로자는 모든 연령대에서 감소했다.
7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 연평균 13%로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고, 60대와 50대 역시 각각 연평균 11%, 10% 감소했다.
KREI 연구원은 “여성 농업인을 위한 여성친화형 농기계를 개발 및 보급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1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가 발표한 ‘농업인력 부족과 대응: 여성농업인 확대를 위한 과제’에 따르면 국내 농가 수는 지난 2000년 138만 3000호에 달했지만, 지난 2020년 기준 103만 5000호로 34만 8000호(25.2%)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당장 지난해 여성 농업인은 전체 농사일의 평균 50.2%를 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여성 농업인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농업인 중 임금근로자 비율은 지난 2017년 14.1%까지 확대됐지만,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 2020년 절반 수준인 7.8%로 줄었다.
7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 연평균 13%로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고, 60대와 50대 역시 각각 연평균 11%, 10% 감소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