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 광역형사체계로 재편…‘형사기동대’ 신설
2024년 02월 14일(수) 21:15
78명 규모 강력범죄·마약 수사 등
광주경찰청이 ‘치안 중심 조직 개편’을 위해 형사기동대를 꾸렸다.

다만 형사들이 범죄 예방 활동에 투입될 예정인 가운데, 일각에선 수사력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광주 경찰은 강력범죄수사대와 마약범죄수사대 등 기존 46명 인력에 일선 경찰서 형사 인력 32명을 증원해 총 78명 규모로 형사기동대를 운영한다.

신설 형사기동대는 기동대장(총경) 산하에 형사기동 1팀, 형사기동 2팀, 마약수사계 등 3개 팀으로 구성된다.

형사기동대 출범으로 광주지역 형사사건 수사는 범죄예방, 첩보 수집, 인지수사 기능을 강화한 광역 형사체제로 재편된다.

형사기동대는 조직폭력 전담반을 구성해 유흥업소 밀집 지역, 재건축·재개발지역, 불법도박장 등 조직폭력배들 주 활동 지역에서의 첩보활동을 강화하고 대응한다.

고수익·원금보장을 미끼로 하는 투자리딩 관련 사기, 전세 사기, 불법사금융 등 민생침해사범에 대해 전문 수사 부서도 설치한다.

화재 전문수사관, 건축 자격증 소유자, 의료사고 특별채용 경찰, 피싱 범죄 전문수사관 등 전문성을 갖춘 경찰을 형사기동대에 배치해 전문성도 강화했다.

곽순기 광주경찰청 수사부장(경무관)은 “범죄 취약지나 우범지역 등에 대한 현장 치안력을 강화해 시민들이 평온한 일상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며 “검거가 최선의 예방이라는 신념으로 범죄 의지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