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시민 행복 시대로” … 전남도 “지방 소멸 극복”
2024년 01월 02일(화) 20:50
새해 첫 정례조회·시무식 개최…올 역점 시책 추진 다짐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갑진년 새해 첫 업무 시작과 함께 시민 행복 시대와 지방소멸 극복 등을 다짐했다.

강기정 시장은 2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새해 첫 정례조회를 열어 직원들을 격려하고 “더 살기 좋은, 더 즐기기 좋은, 더 기업하기 좋은 광주를 함께 만들어 갔으면 한다”면서 “시민이 행복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전 공직자가 부서 칸막이를 넘어선 ‘원팀’으로 ‘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앞서 이날 오전 현충탑, 4·19혁명 기념탑, 국립5·18민주묘지, 민족민주열사묘역(구묘역)에서 신년참배하고, 나라의 발전과 지역의 안녕을 기원했다.

이날 신년참배에는 정무창 시의회 의장, 이정선 시 교육감, 임택 동구청장, 김이강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공직자 등 50여명이 함께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도 이날 오전 도청 왕인실에서 시무식을 열고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는 노자의 ‘상선약수(上善若水)’를 새해 첫 화두로 제시했다. 청룡의 해, 성공과 성취를 위해서는 청룡이 승천하기 위해 필요한 물이 있어야 하듯 ‘상선약수’를 교훈 삼아 물처럼 몸을 낮추고 인화단결해 힘찬 새출발을 하자는 의미다.

김 지사는 특히 2024년 갑진년을 지방소멸 극복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지사는 “지난 한 해 도민들께서 도전과 용기, 불굴의 ‘전라도 정신’으로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줘 전남의 이름을 세계적으로 빛냈다”며 “올해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도민과 함께 ‘세계가 주목하는 전남이자 빛나는 지방시대 1번지, 사람이 모여드는 전남 행복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올해를 지방소멸 위기 극복 원년으로 삼고 인구청년이민국을 신설, 셋째 아이 이상 출산가정에 총 1억원의 출산지원금 지원을 검토하고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전남형 만원주택 신축 공급을 추진한다.

또 최첨단 전략산업의 허브로 도약하도록 세풍산단 공영개발과 광양만권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조성, 글로벌 유니콘 기업을 키우는 5000억원 규모의 전남 미래혁신산업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세계 속 남해안 관광·문화벨트 구축을 위해 1조3천억 원 규모의 대규모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인공지능(AI) 첨단농생명 밸리·청년 임대형 스마트 단지 조성, 광주~영암 아우토반 등 기반시설 설치에도 속도를 더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올해는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 김대중 대통령은 민주·인권을 상징하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자, 다함께 잘 사는 대동세상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셨다”며 “그 정신을 가슴깊이 새기고 이어받아, ‘먼저 행하면 이길 수 있다’는 ‘선즉제인(先則制人)’의 자세로 중무장해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시무식에 앞서 도청 실국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목포 현충탑과 무안 김대중 동상을 찾아 참배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