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곡성에 양수발전소 건설
2023년 12월 28일(목) 20:30
구례군 문척면 일대 500㎿ 규모
곡성에도 국비 1조3000억 투입

구례 양수발전소 기원행사 <구례군 제공>

구례와 곡성에 양수발전소가 건설된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구례·곡성을 포함해 전국 6곳의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을 위한 사업자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구례는 한국중부발전이, 합천은 한수원이 우선 사업자로 선정돼 양수발전 건설에 나서게 된다. 곡성은 한국동서발전이 양수발전소 건설을 위한 예비사업자로 선정됐다. 구례군은 문척면 일대 500㎿ 규모 양수발전소 건립을 추진중이다. 곡성에도 설비용량 500㎽, 국비 1조 3000억원 규모로 양수발전소가 건설된다. 구례군은 발전소가 건립되면 100여 명의 상주 인력 등 6000명에 달하는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산자부는 또 한국수력원자력(경남 합천·영양), 한국중부발전(구례·봉화), 한국남동발전(금산) 등도 양수발전소 사업자로 선정했다.

산업부는 4개 발전사가 제출한 6개 양수발전소 사업 계획을 놓고 경제성, 기술 능력, 지역 수용성, 계통 여건 등을 기준으로 우선·예비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2022∼2036년)에 따른 필요 물량 1.75GW(기가와트)±20% 범위에 포함된 사업자들이 우선 사업자로, 필요 물량 안에 들지 못한 사업자들이 예비 사업자로 선정됐다.

우선 사업자는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오는 2035년 3월까지 양수발전소를 건설하고 예비 사업자들은 11차 전기본(2024∼2038년)에 반영된 데 따라 2035∼2038년 순차적으로 양수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수발전소는 심야 시간과 같이 전기가 남을 때 펌프를 가동해 물을 낮은 곳에서 산 중간에 설치된 저수지로 끌어올린 뒤 전기가 필요할 때 물을 아래로 흘려보내 전기를 생산하는 ‘천연 배터리’ 같은 역할을 한다.

산업통산자원부 관계자는 “향후 건설 및 운영 과정에서 지역사회 불편함이 없도록 사업자와 지속적으로 살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