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장 고경명 ‘제봉 정신’ 이어지길”
2023년 12월 26일(화) 20:15
광주 동구 제봉로에 표지석 건립

<동구청 제공>

광주시 동구 제봉로에 고경명(1533~1592) 장군의 호(號)를 딴 표지석이 세워졌다. <사진>

광주시 동구는 지난 22일 학동 남광주사거리 지하철역 출구에 ‘제봉로 표지석’을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제봉(霽峯)은 고경명 장군의 호로, 광주시는 동구 학동에서 대인동을 관통해 북구 중흥동을 잇는 길을 ‘제봉로’로 부르고 있다.

고 장군은 임진왜란 당시 선조의 의주 피신 소식을 듣고 호남에서 6000여명의 의병을 모아 금산(현재 충남 금산군)에서 집결해 왜군과 맞서 싸우다 순국했다.

또한 제봉로 일대에는 5·18민주화운동과 관련된 전남대병원, 옛전남도청, 남동성당, 옛 광주MBC, 전남여고 등 사적지도 분포해 있다.

고윤근 고씨 광주·전남 종문회장은 “고경명 장군의 혼을 담은 표지석이 건립돼 기쁘고 뜻깊다”며 “고 장군의 제봉 정신이 광주에서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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