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오리농장서 AI 검출…올 겨울 전남 4번째
2023년 12월 21일(목) 19:15
주변 환경조사…이동중지 명령
전남지역 닭·오리 농장에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따르고 있다.

올 들어 처음으로 고흥(4일) 육용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된 뒤 무안(5일) 육용 오리 농장, 영암(13일) 육용 오리 농장에서도 잇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된 데 이어 장흥에서도 21일 AI 항원(H5형)이 검출됐다. 전남지역 닭·오리 등 가금류 사육농가에 방역 비상이 걸렸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장흥군 회진면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중이다. 해당 농장에서는 육용오리 1만 6000마리를 사육중이다. 방역당국은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사육 중인 오리를 살처분하는 한편, 반경 10㎞를 방역대로 설정했다.

전남도는 방역대를 중심으로 15개 농장에서 31만 6000마리(닭 15만 4000마리, 오리 16만 2000마리)가 사육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현장 지원관을 파견해 주변 환경조사를 실시했다.

방역당국은 또 전남 전체 오리농가 및 관계시설에 대해 22일 오전 12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전남도 관계자는 “농가에서는 철새 도래지 등의 출입을 삼가고 농장 출입 차량에 대한 소독과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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