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10대 뉴스] 광주체고 출신 안세영, 배드민턴 세계 1위 … 한국 수영 르네상스
2023년 12월 19일(화) 21:00 가가
29년 만에 이뤄진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통합 우승이 체육기자들이 선정한 2023년 최고의 스포츠 뉴스였다. 연합뉴스가 광주일보 등 전국 언론사 스포츠 담당 부서를 대상으로 진행한 국내 스포츠 10대 뉴스 설문 조사에서 55개 참여사 중 30개 사가 ‘LG 트윈스, 29년 만의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최고의 뉴스로 꼽았다. 주요 뉴스 30개를 추려 1위 10점, 2위 9점, 3위 8점 등을 주는 방식으로 10대 뉴스가 선정됐다. LG 우승에 이어 김하성의 아시아 내야수 최초 MLB 골드글러브 수상이 2위, ‘부상 투혼’ 배드민턴 안세영의 27년 만의 세계 랭킹 1위가 3위에 올랐다.
① LG, 29년 만의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
새로운 사령탑 염경엽 감독을 앞세운 LG는 탄탄한 마운드와 뛰는 야구를 바탕으로 순위 싸움에 시동을 걸었다. 6월 27일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선 LG는 이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그리고 10월 3일 정규리그 9경기를 남겨두고 2023시즌 1위를 확정했다. LG는 이어 KT 위즈를 상대로 ‘가을잔치’에 나섰다. LG는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마무리 고우석의 난조로 2-3 역전패를 기록했지만 화끈한 방망이로 전세를 뒤집었다. 2차전에서 박동원의 역전투런으로 승리를 가져온 LG는 이후 4연승을 달리면서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주장’ 오지환이 단일 한국시리즈 최다인 3경기 연속 홈런을 장식하면서 1994년 이후 29년 만에 LG 통합우승의 주연이 됐고, 한국시리즈 MVP까지 차지했다.
②김하성, 아시아 내야수 첫 MLB 골드글러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김하성(28)이 눈부신 활약을 선보이면서 반전의 2023 시즌을 보냈다. 김하성은 뛰어난 내야 자원을 갖춘 샌디에이고에서 2루수, 3루수, 유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에 자리했다. 여러차례 특급 수비를 선보이는 등 안정된 수비 실력을 뽐낸 그는 공격과 주루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다. 타율 0.260, 17홈런, 60타점, 38도루를 기록한 김하성은 최고 타자에게 주는 실버슬러거 투표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가 됐다. MLB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상(MVP) 투표에선 10위 표 5장을 받으면서 공동 15위가 됐고, MLB 골드글러브 수상자 명단에서는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야수 부문 황금 장갑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③광주체고 출신 안세영, 배드민턴 세계 1위
광주체고 출신 배드민턴 안세영은 27년 만에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차지하며 올 한 해 ‘단식 제왕’의 면모를 굳건히 했다. 최근 ‘BWF 올해의 선수’에 이름을 올린 안세영은 올해 전영오픈, 세계개인선수권,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 총 17개에 출전해 우승 10차례, 준우승과 3위를 각각 3차례 달성했다. 지난 1월 인도 오픈·인도네시아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은 3월에는 전영오픈에서 여자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7월까지 4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랭킹 1위로 등극했다. 전영오픈 여자단식 금메달과 세계랭킹 1위는 1996년 방수현 이후 27년만의 쾌거다. 8월에는 세계개인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 첫 단식 종목 우승이라는 역사를 쓰기도 했다. 특히 그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무릎부상 투혼을 불사르며 금메달을 따내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④손흥민, EPL 100골·유럽 200골 돌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캡틴’인 손흥민(31)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도 주장 완장을 찼다. 주장 선임에 앞서 득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은 4월 8일 열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2022-2023시즌 EPL 30라운드 경기에서 EPL 통산 100번째 골을 장식했다. EPL 통산 34번째 100골이자, 아시아 선수 최초로 만든 100골이다. 2022-2023시즌에서 리그 10골 등 공식전 14골을 만든 손흥민은 2023-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토트넘의 ‘캡틴’이 됐다. 그리고 9월 2일 번리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마수걸이 득점은 물론 해트트릭을 장식한 그는 9월 30일 리버풀전에서 이번 시즌 6호 골이자 유럽 통산 200번째 골도 완성했다.
⑤PSG 이강인·뮌헨 김민재…명문구단 입단
우리나라 선수들이 세계적인 명문 구단 유니폼을 입으면서 한국 축구가 한 단계 도약했다. 7월 9일 이강인이 프랑스 ‘최강’ PSG와 2028년까지 계약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라리가를 거친 이강인은 PSG의 푸른 유니폼을 입고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우스만 뎀벨레(프랑스), 아슈라프 하키미(모로코)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동료가 됐다. ‘철기둥’ 김민재는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인 바이에른 뮌헨에 새 둥지를 틀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PSG 등이 김민재 쟁탈전에 나섰고 김민재는 뮌헨과 5년 계약을 맺고 주전 센터백으로 굳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⑥황선우·김우민 앞세운 한국 수영 르네상스
올 한 해는 한국 수영의 전성기였다. 한국 수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경영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0개 등 총 22개의 메달을 얻어냈다. 황선우(강원도청)는 남자 자유형 200m와 계영 800m 금메달을 포함해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을 각각 2개씩 목에 걸었다. 김우민(강원도청)은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자유형 400m와 800m, 단체전 남자 계영 800m까지 총 3개의 금메달을 땄다. 그는 자유형 800m에서는 한국 신기록을 세웠고, 계영 800m에서는 아시아 신기록을 써냈다. 또 지유찬(대구시청)과 백인철(부산시중구청)은 각각 남자 자유형 50m, 접영 50m에서 아시안게임 최단 거리 종목 금메달을 수확하는 등 한국 수영의 전력을 확인할 수 있는 한 해가 됐다.
⑦우상혁, 한국 최초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
우상혁(용인시청)은 최근 미국 오리건주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35를 넘어서며 정상에 올랐다. 이미 각종 올림픽과 선수권대회에서 수상한 우상혁은 이번 우승으로 한국 육상을 다시 한 번 빛냈다.
그의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진출은 한국 선수로는 처음이다. 그는 시즌 초 발뒤꿈치 통증과 부비동염 수술 등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한동안 실내경기에 나오지 않았던 그가 어려움을 이겨내고 얻은 우승 트로피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깊다.
⑧황선홍호, 27골 7전 전승 아시안게임 3연패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U-24)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7연승 행진을 하면서 우리나라 최초로 남자축구 3연패에 성공했다. 2014년 인천 대회,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정상에 섰던 한국은 대회 마지막 경기로 치러진 ‘한일전’에서 정우영(슈투트가르트)과 조영욱(서울·당시 김천)의 골로 2-1 승리를 거두며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또 이번 대회 우승으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최다 우승 기록을 6회로 늘렸다.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결승전까지 총 7경기를 치른 한국대표팀은 27골을 터트리면서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줬다. 실점은 3골에 불과했고, 4경기에서는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⑨울산, K리그1 2연패…수원 창단 첫 강등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현대가 10월 29일 열린 대구FC와의 K리그1 2023 파이널A 35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해에 이어 리그 2연패다. 통산 4번째(1996·2005·2022·2023년) 우승. 홍명보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우승 사령탑이 되면서 역대 6번째로 ‘K리그 2연패 감독’이 됐다. ‘전통의 명가’ 수원삼성은 1995년 창단 후 첫 강등을 당했다. 수원은 12월 2일 열린 K리그1 2023 파이널B 38라운드 최종전에서 강원FC와 0-0으로 비기면서 1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최하위가 된 수원은 ‘다이렉트 강등’의 운명을 맞으면서 내년 시즌 2부리그에서 뛴다.
⑩신유빈-전지희, 亞게임 21년 만의 탁구 金 합작
한국탁구는 올해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신유빈(대한항공)과 전지희(미래에셋증권)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복식에서 금빛 호흡을 과시하면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에서 한국이 금메달을 딴 건 1990 베이징 대회 현정화-홍차옥, 2002 부산 대회 이은실-석은미 이후 세 번째다. ‘탁구 신동’ 신유빈은 손목 부상을 이겨내고 생애 첫 종합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우진도 대회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활약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새로운 사령탑 염경엽 감독을 앞세운 LG는 탄탄한 마운드와 뛰는 야구를 바탕으로 순위 싸움에 시동을 걸었다. 6월 27일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선 LG는 이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그리고 10월 3일 정규리그 9경기를 남겨두고 2023시즌 1위를 확정했다. LG는 이어 KT 위즈를 상대로 ‘가을잔치’에 나섰다. LG는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마무리 고우석의 난조로 2-3 역전패를 기록했지만 화끈한 방망이로 전세를 뒤집었다. 2차전에서 박동원의 역전투런으로 승리를 가져온 LG는 이후 4연승을 달리면서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주장’ 오지환이 단일 한국시리즈 최다인 3경기 연속 홈런을 장식하면서 1994년 이후 29년 만에 LG 통합우승의 주연이 됐고, 한국시리즈 MVP까지 차지했다.
③광주체고 출신 안세영, 배드민턴 세계 1위
광주체고 출신 배드민턴 안세영은 27년 만에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차지하며 올 한 해 ‘단식 제왕’의 면모를 굳건히 했다. 최근 ‘BWF 올해의 선수’에 이름을 올린 안세영은 올해 전영오픈, 세계개인선수권,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 총 17개에 출전해 우승 10차례, 준우승과 3위를 각각 3차례 달성했다. 지난 1월 인도 오픈·인도네시아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은 3월에는 전영오픈에서 여자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7월까지 4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랭킹 1위로 등극했다. 전영오픈 여자단식 금메달과 세계랭킹 1위는 1996년 방수현 이후 27년만의 쾌거다. 8월에는 세계개인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 첫 단식 종목 우승이라는 역사를 쓰기도 했다. 특히 그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무릎부상 투혼을 불사르며 금메달을 따내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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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캡틴’인 손흥민(31)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도 주장 완장을 찼다. 주장 선임에 앞서 득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은 4월 8일 열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2022-2023시즌 EPL 30라운드 경기에서 EPL 통산 100번째 골을 장식했다. EPL 통산 34번째 100골이자, 아시아 선수 최초로 만든 100골이다. 2022-2023시즌에서 리그 10골 등 공식전 14골을 만든 손흥민은 2023-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토트넘의 ‘캡틴’이 됐다. 그리고 9월 2일 번리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마수걸이 득점은 물론 해트트릭을 장식한 그는 9월 30일 리버풀전에서 이번 시즌 6호 골이자 유럽 통산 200번째 골도 완성했다.
⑤PSG 이강인·뮌헨 김민재…명문구단 입단
우리나라 선수들이 세계적인 명문 구단 유니폼을 입으면서 한국 축구가 한 단계 도약했다. 7월 9일 이강인이 프랑스 ‘최강’ PSG와 2028년까지 계약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라리가를 거친 이강인은 PSG의 푸른 유니폼을 입고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우스만 뎀벨레(프랑스), 아슈라프 하키미(모로코)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동료가 됐다. ‘철기둥’ 김민재는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인 바이에른 뮌헨에 새 둥지를 틀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PSG 등이 김민재 쟁탈전에 나섰고 김민재는 뮌헨과 5년 계약을 맺고 주전 센터백으로 굳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⑥황선우·김우민 앞세운 한국 수영 르네상스
올 한 해는 한국 수영의 전성기였다. 한국 수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경영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0개 등 총 22개의 메달을 얻어냈다. 황선우(강원도청)는 남자 자유형 200m와 계영 800m 금메달을 포함해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을 각각 2개씩 목에 걸었다. 김우민(강원도청)은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자유형 400m와 800m, 단체전 남자 계영 800m까지 총 3개의 금메달을 땄다. 그는 자유형 800m에서는 한국 신기록을 세웠고, 계영 800m에서는 아시아 신기록을 써냈다. 또 지유찬(대구시청)과 백인철(부산시중구청)은 각각 남자 자유형 50m, 접영 50m에서 아시안게임 최단 거리 종목 금메달을 수확하는 등 한국 수영의 전력을 확인할 수 있는 한 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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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용인시청)은 최근 미국 오리건주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35를 넘어서며 정상에 올랐다. 이미 각종 올림픽과 선수권대회에서 수상한 우상혁은 이번 우승으로 한국 육상을 다시 한 번 빛냈다.
그의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진출은 한국 선수로는 처음이다. 그는 시즌 초 발뒤꿈치 통증과 부비동염 수술 등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한동안 실내경기에 나오지 않았던 그가 어려움을 이겨내고 얻은 우승 트로피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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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황선홍호, 27골 7전 전승 아시안게임 3연패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U-24)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7연승 행진을 하면서 우리나라 최초로 남자축구 3연패에 성공했다. 2014년 인천 대회,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정상에 섰던 한국은 대회 마지막 경기로 치러진 ‘한일전’에서 정우영(슈투트가르트)과 조영욱(서울·당시 김천)의 골로 2-1 승리를 거두며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또 이번 대회 우승으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최다 우승 기록을 6회로 늘렸다.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결승전까지 총 7경기를 치른 한국대표팀은 27골을 터트리면서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줬다. 실점은 3골에 불과했고, 4경기에서는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⑨울산, K리그1 2연패…수원 창단 첫 강등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현대가 10월 29일 열린 대구FC와의 K리그1 2023 파이널A 35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해에 이어 리그 2연패다. 통산 4번째(1996·2005·2022·2023년) 우승. 홍명보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우승 사령탑이 되면서 역대 6번째로 ‘K리그 2연패 감독’이 됐다. ‘전통의 명가’ 수원삼성은 1995년 창단 후 첫 강등을 당했다. 수원은 12월 2일 열린 K리그1 2023 파이널B 38라운드 최종전에서 강원FC와 0-0으로 비기면서 1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최하위가 된 수원은 ‘다이렉트 강등’의 운명을 맞으면서 내년 시즌 2부리그에서 뛴다.
⑩신유빈-전지희, 亞게임 21년 만의 탁구 金 합작
한국탁구는 올해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신유빈(대한항공)과 전지희(미래에셋증권)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복식에서 금빛 호흡을 과시하면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에서 한국이 금메달을 딴 건 1990 베이징 대회 현정화-홍차옥, 2002 부산 대회 이은실-석은미 이후 세 번째다. ‘탁구 신동’ 신유빈은 손목 부상을 이겨내고 생애 첫 종합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우진도 대회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활약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