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지도자 선호 이재명 1위·한동훈 2위
2023년 12월 10일(일) 20:45
갤럽조사…총선, 이재명 바람 일듯
정부 견제론 51%·지원론 35%
정당 지지도 국힘 35%·민주 33%
대통령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김동연 경기지사·오세훈 서울시장·이준석 전 국민의 힘 대표·원희룡 국토부 장관(이상 2%) 등의 순이었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19%가 이재명 대표를, 16%가 한동훈 장관을 선택했다. 뒤를 이은 3위는 4%를 얻은 홍준표 대구시장이었으며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3%, 김동연 경기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이준석 전 대표,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각각 2%, 유승민 전 의원 1% 순이었다.

대통령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대표가 1위를 차지한 것은 호남의 경우, 문재인 정권이 정권 재창출에 실패한 이후 정국의 주도권이 이번 총선을 기점으로 국민의힘으로 넘어가는 것을 견제하려는 지역민들의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이재명 대표에 대한 지지율이 압도적인 상황이어서, 내년 총선에도 이재명 바람은 확실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또 민주당 소속 광역지자체 단체장으로서 정치 지도자 후보군으로 꼽히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동연 경기지사도 직무 수행 평가에서 1, 2순위를 기록하는 등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 총선 결과에 대한 조사에서는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35%,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51%로 나타났다.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여당 승리’, 50대 이하에서는 ‘야당 승리’가 우세했다.

성향 중도층에서도 여당 승리(26%)보다 야당 승리(60%)가 많았다. 무당층에서는 47%가 야당 승리를 원했고, 21%가 여당 승리를 원했다. 32%는 의견을 유보했다. 총선에서 투표할 의향이 있는 정당을 묻자 국민의힘·민주당 37%, 정의당 7%, 기타 3% 등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5%, 더불어민주당이 33%였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보다 2%p 상승했고, 민주당은 1%p 하락했다.

정의당은 직전 조사보다 1%p 오른 4%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7%로 직전 조사보다 2%p 내렸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3.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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