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이라면 ‘예술’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곁가지로 알아야 할 것이 많다. e나라도움, 법률, 문화행정, 전시기획 등이 대표적.

이 같은 문화예술행정과 공모 시스템, 지원금 수혜 및 법률 전반 대해 알려주는 강의가 열린다. 담양군문화재단, (사)일도시연구소(소장 이정헌)가 담양군문화회관에서 다음 달 1~15일에 여는 ‘아트지로Ⅲ’이 바로 그것.

아트지로(指路)는 예술의 길을 안내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광주시, 담양군 예술인과 문화활동가들에게 기초 예술소양교육, 정부지원 등을 받는 노하우 등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1일 김옥조 교수(남부대)가 ‘지역문화자원 발굴 및 콘텐츠 활용방안’을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2일 ‘예술인등록과 이나라도움 서비스’ 강의, 4일 남도달밤야시장 현장 탐방 등이 계획돼 있다.

이외 ‘예술가를 위한 포트폴리오 제작’ 이라는 주제로 8일 애프터워크 최주희 프로젝트 매니저, ‘예술소비트렌드와 홍보마케팅 전략’은 9일, ‘문화예술인이 알아야 할 법률 상식’은 15일 진행한다. 회차당 20명 내외 선발.

광주시, 담양군에 거주하는 (예비)예술인이라면 신청할 수 있으며 담양군문화재단과 애프터워크에서 접수 가능(31일까지)

일도시연구소 이정헌 대표는 “예술인들과 예술인을 꿈꾸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연과 혜택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예술활동을 지속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