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검도선수단 금·은·동메달 수확
2023년 10월 19일(목) 21:45
북구청, 남자 일반부 단체전 금
탑솔라, 여자부 단체전 은
조선대, 남자 대학부 단체전 동

광주 북구청검도단 <광주 북구 제공>

광주 검도선수단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19일 광주시 검도회(오형석 회장)에 따르면 광주대표로 출전한 북구청 검도팀이 최근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탑솔라는 여자부 단체전에서 은메달, 조선대는 동메달을 일궈냈다.

북구청은 충남과 전북, 울산 체육팀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 무안군청팀과 박빙의 대결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북구청 검도부는 1990년 창단 후 전국체전에서 다섯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2019년 전국 제패 이후 5년에 정상에 올랐다.

북구청 검도팀은 최근 선수 2명의 성비위가 불거져 홍역을 치렀으나, 선수와 임원진이 한마음으로 금메달을 일궈내 분위기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관현(광주 북구청)은 “감독님과 검도 선배들이 많이 도와주고 응원해 주셔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면서 “북구민과 검도인들에게 보답하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탑솔라는 여자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충남팀을 상대로 선전했으나 은메달을 차지했다. 탑솔라는 팀 창단 이후 전국체전에서 첫 메달을 획득, 기대를 모았다.

조선대는 남자 대학부 단체전에서 홈팀 전남 선발을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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