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서 배달업체 음식 먹은 노동자 142명 집단 식중독
2023년 09월 30일(토) 12:22

/클립아트코리아

곡성에서 배달 업체 음식을 먹은 노동자 140여명이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30일 곡성군에 따르면 곡성군 소재의 9개 기업 노동자 142명이 지난 26일 오후부터 구토, 설사, 발열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다.

노동자들은 지난 26일 점심식사로 광주시 광산구 소재의 반찬 배달 업체의 음식을 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업체의 음식을 먹은 179명 중 142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가 된 업체의 반찬은 이날 점심으로 광주 인근 장성, 함평, 곡성 등지에 1000개가 납품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해당 지자체인 광주시 광산구와 연계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