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카누 빛나는 ‘금 물살’…전국대회 ‘메달 잔치’
2023년 09월 14일(목) 18:50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금 9·은 3·동 3 등 메달 15개 획득
전남도청 여자일반부 종합우승
임성화·김소현 3관왕에 올라
전남체고 종합 준우승 등 맹활약

제14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카누대회에서 금 4개, 은 1개, 동 1개를 수확하며 여자일반부 종합우승을 차지한 전남도청 카누팀.

전남 카누 선수단이 제14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카누대회에서 메달 잔치를 벌였다.

전남도청·전남체육고·목포제일여고·삼호중 등 전남도내 카누팀은 지난 9~11일 충남 부여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 등 총 1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전남도청 카누팀은 금 4개, 은 1개, 동 1개를 수확하며 여자일반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임성화와 김소현이 각각 3관왕에 오르는 활약을 펼쳤다.

임성화와 김소현은 k-2 500m에서 1분51초9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차지했다.

임성화·김소현은 권은희·탁수진과 호흡을 맞춘 k-4 200m에서 38초456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성화는 권은희·김현희·탁수진과 함께 출전한 k-4 500m에서 1분44초1로 금메달을, 김소현은 k-1 200m에서 43초217로 금메달을 각각 추가했다.

권은희·김현희는 k-2 200m에서 41초519로 은메달을, 탁수진은 k-1 500m에서 2분07초3으로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차세대 유망주들도 선전했다.

금 3개와 은 1개로 남고부 종합 준우승을 차지한 전남체육고 카누팀.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체육고 카누팀은 금 3개와 은 1개로 남고부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홍정현이 k-1 200m(37초974)에서, 홍정현·박철웅이 k-2 200m(35초734)에서, 박철웅·이진솔·이호준·조유빈이 k-4 500m(39초941)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철웅·이진솔·이호준·조유빈은 k-4 1000m에서 3분32초585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삼호중 카누팀은 금 2개, 은 1개, 동 1개를 수확했다.

김성현과 신진성이 k-2 200m에서 40초892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k-2 500m에서는 1분53초881로 은메달을 따냈다.

김성현·신진성·변승진·김권호는 k-4 200m에서 금메달을, k-4 500m에선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목포제일여고 이예진·이행은은 k-2 200m에서 53초329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민석 전남카누연맹 전무이사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전남 선수들이 다수의 메달을 획득해 매우 기쁘다”며 “오는 10월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전까지 철저히 준비해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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