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배동신어등미술제 개최...부문별 작품 공모
2023년 09월 12일(화) 12:40 가가
10월 4일까지
배동신(1920~2008) 화백은 수채화의 지평을 넓혀온 선구자로 꼽힌다. 평소 “한국인의 정서는 기름보다 물로 표현되어야한다”라고 말해왔던 그는 평생 수채화에 집중했다. 전통화법과 현대적 회화를 접목하는 등 기법의 조형미를 개척하며 일가를 이루었다.
배 화백은 광주 송정리에서 태어났다. 한약방에서 일하며 가업을 잇길 바랬던 아버지의 뜻을 따르지 않고 예술의 길을 걸었다. 16세 때 한국의 명산을 그리려면 금강산으로 가야한다는 생각에 금강산을 찾았고 우연히 박수근을 만나 사사하고 문학수, 장리석 등과도 교유했다.
‘무등산의 화가’로도 알려져 있는 배 화백은 “무등산은 특히 덩어리가 큽디다. 무등산이 남도를 상징하는 것도 있겠지만, 제가 그리는 그림의 본질이랄까요”라는 말로 생전에 무등산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제33회 배동신어등미술제가 열린다.
광산구가 주최하고 광산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배동신어등미술제(대회장 오동근·미술제)는 오는 10월 4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33회째를 맞는 미술제는 회화를 비롯해 서예, 문인화를 공모하며 누구나(국내 거주 외국인 포함) 참가할 수 있다.
추천·초대 작가의 경우 공모접수 기간과 동일하며 기일 내 작품 이미지 파일을 광산문화원 온라인으로 출품해야 한다.
회화는 10월 4일~5일(오후 6시)까지 이며 작품 이미지 파일을 온라인 접수해야 한다. 1차 이미지 파일(1인 2점 이내, 30호 이상~50호 이내)을 심사 후 2차 실제 작품심사로 진행한다.
서예·문인화 공모는 10월 4일~5일(오후 6시)까지 이며 방문·우편(실제 작품) 접수를 같이한다. 서예 공모 규격은 (70cm×135cm 전지, 70cm×200cm 국전지), 문인화 공모 규격은 (70cm×135cm 전지)이다.
회화 대상에 300만원 및 개인전 개최,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30만원 등이 수여된다.
서예·문인화 어등대상에 300만원과 개인전 개최,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30만원 등이 수여된다.
출품 원서는 공모 마감일까지 광산구청 누리집, 광산문화원 누리집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시상식 및 전시는 오는 11월 16일 소촌아트팩토리 큐브미술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오동근 광산문화원 대회장은 “올해 3년만에 다시 주관하는 배동신어등미술제는 배동신화백의 예술 정신을 잇는 신진 예술가의 발굴과 미술문화 향유를 위해 마련됐다”며 “창의적인 작품들이 많이 출품돼 우리 지역의 예술적 잠재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무등산의 화가’로도 알려져 있는 배 화백은 “무등산은 특히 덩어리가 큽디다. 무등산이 남도를 상징하는 것도 있겠지만, 제가 그리는 그림의 본질이랄까요”라는 말로 생전에 무등산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광산구가 주최하고 광산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배동신어등미술제(대회장 오동근·미술제)는 오는 10월 4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33회째를 맞는 미술제는 회화를 비롯해 서예, 문인화를 공모하며 누구나(국내 거주 외국인 포함) 참가할 수 있다.
회화는 10월 4일~5일(오후 6시)까지 이며 작품 이미지 파일을 온라인 접수해야 한다. 1차 이미지 파일(1인 2점 이내, 30호 이상~50호 이내)을 심사 후 2차 실제 작품심사로 진행한다.
서예·문인화 공모는 10월 4일~5일(오후 6시)까지 이며 방문·우편(실제 작품) 접수를 같이한다. 서예 공모 규격은 (70cm×135cm 전지, 70cm×200cm 국전지), 문인화 공모 규격은 (70cm×135cm 전지)이다.
회화 대상에 300만원 및 개인전 개최,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30만원 등이 수여된다.
서예·문인화 어등대상에 300만원과 개인전 개최,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30만원 등이 수여된다.
출품 원서는 공모 마감일까지 광산구청 누리집, 광산문화원 누리집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시상식 및 전시는 오는 11월 16일 소촌아트팩토리 큐브미술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오동근 광산문화원 대회장은 “올해 3년만에 다시 주관하는 배동신어등미술제는 배동신화백의 예술 정신을 잇는 신진 예술가의 발굴과 미술문화 향유를 위해 마련됐다”며 “창의적인 작품들이 많이 출품돼 우리 지역의 예술적 잠재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