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여자농구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
2023년 09월 11일(월) 00:00 가가
대학농구 U-리그 4강 PO서
수원대에 연장 혈투 끝 승리
수원대에 연장 혈투 끝 승리
광주대가 2023KUSF 대학농구 U-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광주대 농구팀은 지난 8일 홈코트에서 열린 4강 플레이오프에서 강호 수원대와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84-82, 2점 차 진땀승을 거두며 결승에 선착했다.
이로써 광주대는 지난 9일 단국대를 49-43으로 잡은 부산대와 대회 우승컵을 놓고 13일 오후 2시 마지막 승부를 벌이게 됐다.
광주대 양유정은 전반에만 혼자서 22점을 몰아넣는 등 이날 팀에서 가장 많은 40분간 코트를 누비며 36득점에 5개의 가로채기를 기록하는 신들린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또 조우(15득점 9도움)와 정채련(11득점 7리바운드)도 공수에서 힘을 보태며 팀의 결승 진출을 도왔다.
광주대는 전반을 47-34로 크게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3~4쿼터 합계 28득점에 그치는 갑작스런 슛 난조에다 마지막 4쿼터서 수원대 전희교(32득점)에게만 15득점을 헌납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돌렸다.
연장에서도 박빙의 접전이 계속된 가운데 종료 47초를 남기고 속공 득점으로 83-82 리드를 잡은 광주대는 이후 조우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하며 84-82로 격차를 벌렸다.
남은 시간은 13초. 다급해진 수원대는 김서연이 던진 회심의 3점슛이 림을 외면했고, 광주대는 남은 시간을 잘 버티며 2점차 신승을 마무리했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광주대 농구팀은 지난 8일 홈코트에서 열린 4강 플레이오프에서 강호 수원대와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84-82, 2점 차 진땀승을 거두며 결승에 선착했다.
광주대 양유정은 전반에만 혼자서 22점을 몰아넣는 등 이날 팀에서 가장 많은 40분간 코트를 누비며 36득점에 5개의 가로채기를 기록하는 신들린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또 조우(15득점 9도움)와 정채련(11득점 7리바운드)도 공수에서 힘을 보태며 팀의 결승 진출을 도왔다.
광주대는 전반을 47-34로 크게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연장에서도 박빙의 접전이 계속된 가운데 종료 47초를 남기고 속공 득점으로 83-82 리드를 잡은 광주대는 이후 조우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하며 84-82로 격차를 벌렸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