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향 ‘2023 실내악 시리즈 Ⅳ’ 오는 13일
2023년 09월 10일(일) 16:20

지난 4월 광주시향이 전남대에서 ‘교향악 축제’를 진행하는 장면. <광주일보 DB>

관객과 연주자가 조붓한 공간(Chamber)에서 함께 호흡하는 실내악은 악곡의 섬세한 전개를 느낄 수 있어 매력적이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이 ‘2023 실내악 시리즈 Ⅳ’를 오는 13일(오후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연다. 19세기 프랑스 음악가 드뷔시부터 헝가리 국민음악의 건설자 코다이, 베토벤과 이안 클라크 등의 곡이 울려 퍼질 예정이다.

화려한 반주에 플루트의 부드러움이 어우러지는 이안 클라크 곡 ‘두 대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마야’, 드뷔시 소곡을 모은 ‘두 대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작은 모음곡’이 막을 연다.

이어 쇼커의 ‘두 대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세 개의 춤곡’, 베토벤의 ‘플루트,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세레나데 D장조 25번’이 울려 퍼진다. 끝으로 ‘두 대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세레나데 12번’은 코다이의 곡인데, 음악교육가로도 알려진 그의 세레나데 곡을 들을 수 있다.

곡의 제목에서 드러나듯 무대구성은 대부분 관현악 연주자가 주를 이룬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신영은 한예종 예비학교를 수료했으며 전남대 등에서 실기강사로 출강 중이다. 서울대를 졸업한 강다영의 바이올린, 한예종 예술사를 졸업했으며 뒤셀도르프 국립음대 디플롬을 수석 졸업한 비올리스트 정수지도 선율을 들려준다.

이어 플루티스트 정은지도 무대에 오른다. 서울대, 영국왕립음악원(RAM), 독일하노버국립음대 졸업. 박소현은 한양대 음대 관현악과에서 수학했으며 피아니스트 문정재는 줄리아드 프리컬리지 및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공부했다.

전석 1만원. 자세한 내용은 광주예술의전당 문의.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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