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곳곳 ‘오염수 방류 반대’ 공동행동
2023년 08월 07일(월) 21:05 가가
해남·영광·광주 북구 등서
“방류 저지” 지역민 목소리 높아
“방류 저지” 지역민 목소리 높아
광주·전남 곳곳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를 외치는 지역민들의 공동행동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핵 오염수 해양 폐기 저지 해남공동행동’은 7일 오후 해남읍 해남군청 앞 잔디광장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 해남 군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일본의 핵 오염수에서 걸러지지 않은 물질들은 몸에 한번 흡수되면 50년이 지나도 빠져나가지 않고 백혈병이나 골수암을 유발한다”며 “전남의 수산물 생산량은 전국의 60%를 차지하고 해남 경제에서 수산업은 지역의 중추산업으로 해양투기로 인한 피해는 막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에 후쿠시마 해양투기 반대 목소리를 내고 국제 해양법 재판소에 제소할 것을 촉구했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광주시 북구 용봉동 북구청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시북구지회’(지회)도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
지회는 “일본의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결정은 우리나라 외식업 생존권을 위협하는 처사이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 수호에 반하는 처사”라며 “우리나라 외식업과 어민을 대변해야 할 정부는 국민의 불안감을 오히려 괴담으로 치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8일에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지역민들의 목소리는 이어진다. 광주에서는 북구지역 학부모 모임이 8일 오전 북구청 광장 앞에서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북구지역 학부모 모임 기자회견’을 연다.
학부모들은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되면 학교급식이 위험해진다는 뜻을 담은 퍼포먼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전남에서도 8일 오후 전국어민회총연합회가 영광군 영광읍 종합버스터미널 앞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막기 위한 촛불시가행진’을 펼친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일본 핵 오염수 해양 폐기 저지 해남공동행동’은 7일 오후 해남읍 해남군청 앞 잔디광장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 해남 군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정부에 후쿠시마 해양투기 반대 목소리를 내고 국제 해양법 재판소에 제소할 것을 촉구했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광주시 북구 용봉동 북구청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시북구지회’(지회)도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
학부모들은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되면 학교급식이 위험해진다는 뜻을 담은 퍼포먼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전남에서도 8일 오후 전국어민회총연합회가 영광군 영광읍 종합버스터미널 앞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막기 위한 촛불시가행진’을 펼친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