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울산현대, 홍명보 감독과 3년 연장 계약
2023년 08월 02일(수) 21:05
홍명보 감독이 2026년까지 울산현대를 이끈다.

울산은 2일 “홍명보<사진> 감독과 2026시즌까지 함께 하는 3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2021시즌 팀 체질 개선을 표방하며 울산의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은 지난해 17년 만의 리그 우승컵을 가져왔고, 올 시즌에도 압도적인 성적으로 구단 역사상 첫 리그 2연패와 두 시즌 연속 리그 조기 우승을 노리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부임 첫 시즌 ‘ALL FOR ONE, ONE FOR ALL’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팀에 대한 헌신을 강조하면서도 개인의 특성을 살리는 부분 전술과 팀 매니징을 선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차원이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지난 시즌 9번의 역전승을 거두기도 했다. 총 24경기를 소화한 올 시즌에도 울산은 4차례 역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시간이 팀을 파악하고 만들어가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울산이 K리그를 대표하는 리딩클럽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연장 계약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울산은 올 시즌 18승 2무 4패(승점 56)을 기록하면서 2위 포항스틸러스(12승 8무 4패·승점 44)를 승점 12점 차로 따돌리고 2연패를 향한 한향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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