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AI페퍼스, 2경기 연속 패배
2023년 07월 31일(월) 20:16 가가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
현대건설에 세트 스코어 0-3
박정아 교체멤버 데뷔 무득점
현대건설에 세트 스코어 0-3
박정아 교체멤버 데뷔 무득점
광주 AI페퍼스가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2연패를 당했다.
페퍼저축은행 광주 AI페퍼스가 31일 경상북도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구미·도드람컵 여자부 A조 2차전에서 현대건설에 세트 스코어 0-3(21-25, 16-25, 19-25)로 패했다.
페퍼스는 이날까지 2경기에서 한 개 세트만을 따내는 부진에 빠졌다. 지난 컵대회 포함 이번 대회까지 5경기를 치르는 동안 무승을 이어갔다.
3년 총액 23억2500만원을 주고 페퍼스가 영입한 박정아는 교체멤버로 출전해 데뷔전을 치렀다. 공격을 시도했으나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이날 페퍼스는 공격성공률 31.43%에 그치는 등 46.36%를 찍은 현대건설의 경기력에 압도됐다.
페퍼스는 블로킹으로 3점을 따내는 데 그쳤고 현대 건설 양효진(5점), 이다현(2점)에게 블로킹으로 7점을 내주는 등 높이싸움에서 크게 밀렸다.
빈약한 공격력도 결정적 패인이었다.
페퍼스에서는 이한비가 9득점으로 최다 점수를 기록했고 박경현(8점), 박은서(8점) 등 출장 선수를 통틀어 두자릿수 득점한 선수가 없었다.
현대건설은 양효진(18득점), 김주향(13), 황연주(12) 등 3인방이 무려 43점을 합작했다. 페퍼스가 상대 범실을 제외하고 공격으로 뽑아낸 40득점을 웃도는 스코어다.
2세트에서는 페퍼스의 고질적 문제점이 노출됐다.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제대로된 공격을 해보지도 못하고 16점을 뽑아내는 데 그쳤다.
3세트에서는 12-13으로 결정적 추격기회를 잡았으나 잇단 범실로 무너졌다.
박경현과 김해빈이 서브 리시브 과정에서 충돌했고 세터 이고은과 하혜진의 중앙공격이 호흡이 맞지 않아 볼을 놓쳤다.
페퍼스는 이날도 후위공격을 꾸준히 시도하는 등 공격 옵션 가능성을 타진했다.
박은서와 이한비 등이 14차례 시도해 5점을 뽑아냈다. 현대건설이 13차례 시도한 횟수 보다 많았다.
페퍼스는 한국도로공사전에서도 박은서가 11차례, 아웃사이트 히터(레프트) 이한비가 6차례, 채선아 4차례 후위공격을 시도, 10점을 일궈냈다.
페퍼스는 2일 KGC인삼공사와 예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페퍼저축은행 광주 AI페퍼스가 31일 경상북도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구미·도드람컵 여자부 A조 2차전에서 현대건설에 세트 스코어 0-3(21-25, 16-25, 19-25)로 패했다.
3년 총액 23억2500만원을 주고 페퍼스가 영입한 박정아는 교체멤버로 출전해 데뷔전을 치렀다. 공격을 시도했으나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이날 페퍼스는 공격성공률 31.43%에 그치는 등 46.36%를 찍은 현대건설의 경기력에 압도됐다.
페퍼스는 블로킹으로 3점을 따내는 데 그쳤고 현대 건설 양효진(5점), 이다현(2점)에게 블로킹으로 7점을 내주는 등 높이싸움에서 크게 밀렸다.
페퍼스에서는 이한비가 9득점으로 최다 점수를 기록했고 박경현(8점), 박은서(8점) 등 출장 선수를 통틀어 두자릿수 득점한 선수가 없었다.
현대건설은 양효진(18득점), 김주향(13), 황연주(12) 등 3인방이 무려 43점을 합작했다. 페퍼스가 상대 범실을 제외하고 공격으로 뽑아낸 40득점을 웃도는 스코어다.
3세트에서는 12-13으로 결정적 추격기회를 잡았으나 잇단 범실로 무너졌다.
박경현과 김해빈이 서브 리시브 과정에서 충돌했고 세터 이고은과 하혜진의 중앙공격이 호흡이 맞지 않아 볼을 놓쳤다.
페퍼스는 이날도 후위공격을 꾸준히 시도하는 등 공격 옵션 가능성을 타진했다.
박은서와 이한비 등이 14차례 시도해 5점을 뽑아냈다. 현대건설이 13차례 시도한 횟수 보다 많았다.
페퍼스는 한국도로공사전에서도 박은서가 11차례, 아웃사이트 히터(레프트) 이한비가 6차례, 채선아 4차례 후위공격을 시도, 10점을 일궈냈다.
페퍼스는 2일 KGC인삼공사와 예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