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드는데 30분 넘으면 사망위험 2배
2023년 07월 25일(화) 20:15 가가
잠이 들기까지 30분이 넘게 걸리는 현상이 지속되면 빨리 잠이 드는 사람보다 사망위험이 최대 2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려대 의대 인간게놈연구소 신철 교수 연구팀은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과 사망 위험 사이에 연관성을 연구한 결과를 국제의학저널 ‘란셋 건강 장수’(Lancet Healthy Longevity) 최신호에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는 경기도 안산에 거주하는 40~69세 3757명을 대상으로 18년 동안 진행됐고, 시간 경과에 따른 특정 집단의 질병이나 사망 양상을 관찰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잠이 들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기준으로 ‘간헐적 지연 그룹’(한 달 동안 30분 이내에 잠이 들지 못한 경우)과 ‘습관적 지연 그룹’(1주일에 한 번 이상 60분 이내에 잠들지 못하거나 세 번 이상 30분 이내에 잠들지 못한 경우)로 나눠 사망 위험을 비교했다.
연구결과 간헐적 지연 그룹과 습관적 지연 그룹의 사망 위험은 인구통계학적·신체적 특성, 생활 습관, 만성질환 등의 변수를 모두 보정했을 때 각각 1.33배, 2.22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습관적 지연 그룹의 경우 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같은 비교 조건에서 2.74배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잠이 들기까지 걸리는 시간동안 뇌에서 분비되는 수면 리듬 조절 생체호르몬인 멜라토닌의 결핍이 발생해 암 사망 위험을 높이는 데 잠재적인 요인이 됐을 수 있다고 봤다.
연구팀은 “만성적인 수면 장애는 물론 사망과 암 위험도 높일 수 있는 만큼 이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연합뉴스
고려대 의대 인간게놈연구소 신철 교수 연구팀은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과 사망 위험 사이에 연관성을 연구한 결과를 국제의학저널 ‘란셋 건강 장수’(Lancet Healthy Longevity) 최신호에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잠이 들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기준으로 ‘간헐적 지연 그룹’(한 달 동안 30분 이내에 잠이 들지 못한 경우)과 ‘습관적 지연 그룹’(1주일에 한 번 이상 60분 이내에 잠들지 못하거나 세 번 이상 30분 이내에 잠들지 못한 경우)로 나눠 사망 위험을 비교했다.
연구팀은 “만성적인 수면 장애는 물론 사망과 암 위험도 높일 수 있는 만큼 이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