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 예술’ 미래엔 어떻게 받아들일까
2023년 07월 10일(월) 22:00 가가
ACC, 사운드 아트 특강…김석준·멜레 교수 등 강연
소리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등 미래의 청각 예술을 탐색하는 강좌가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이강현, ACC)이 사운드아트를 주제로 한 특별강좌를 마련했다. 일명 ‘듣기의 미래: 도시’이며 오는 14일 문화정보원 극장3.
강좌에는 전자음악 작곡가인 김석준 교수(영국 애버딘 대학교)를 비롯해 네덜란드의 멜레 야모모 교수(암스테르담 대학), 1세대 소리예술가(사운드아티스트) 크리스티나 쿠비쉬(독일) 등 세계적인 예술가가 강연자로 나선다.
먼저 김석준 교수의 ‘듣기의 미래: 도시’는 향후 10년, 20년 후 인간이 어떻게 소리를 받아들일 것인지 질문을 던지며, 미래의 청각 예술에 대한 가능성을 탐구한다.
멜레 야모모 교수는 ‘소너스 그리고 복잡하게 얽혀있는 소리의 관계’를 주제로 서구문명의 음향기술과 듣는 방식이 어떻게 동남아시아의 청각 문화에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한다.
우리 주변의 소리풍경(사운드스케이프)에 관한 연구를 공유하는 시간도 있다. 크리스티나 쿠비쉬는 ‘들리지 않는 소리풍경-40년간 전자기소리의 연구’를 매개로 지난 40년간 진행해온 소리풍경(사운드스케이프)에 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200명 선착순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 자세한 정보는 ACC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강현 전당장은 “이번 강좌는 ACC 사운드 랩과 레지던시가 함께 연구하는 ‘도시와 소리풍경(사운드스케이프)’에 대한 대중 강연으로 기획됐다”며 “듣는 행위를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하고, ‘듣기의 미래’에 대한 토론의 장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이강현, ACC)이 사운드아트를 주제로 한 특별강좌를 마련했다. 일명 ‘듣기의 미래: 도시’이며 오는 14일 문화정보원 극장3.
먼저 김석준 교수의 ‘듣기의 미래: 도시’는 향후 10년, 20년 후 인간이 어떻게 소리를 받아들일 것인지 질문을 던지며, 미래의 청각 예술에 대한 가능성을 탐구한다.
멜레 야모모 교수는 ‘소너스 그리고 복잡하게 얽혀있는 소리의 관계’를 주제로 서구문명의 음향기술과 듣는 방식이 어떻게 동남아시아의 청각 문화에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한다.
이강현 전당장은 “이번 강좌는 ACC 사운드 랩과 레지던시가 함께 연구하는 ‘도시와 소리풍경(사운드스케이프)’에 대한 대중 강연으로 기획됐다”며 “듣는 행위를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하고, ‘듣기의 미래’에 대한 토론의 장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