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배드민턴 협회 “교통사고 선수들 쾌유를 빕니다”
2023년 07월 09일(일) 20:40
후원 성금 시교육청에 전달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7일 교육감실에서 ‘광주시배드민턴협회’로부터 교통사고를 당한 배드민턴 학생 선수들을 위한 후원 성금 1442만5700원을 전달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광주시배드민턴 협회(회장 홍성길·사진 왼쪽)는 부상 학생들을 위해 후원 릴레이를 펼쳤다. 각 구청 배드민턴협회와 동호인, 지도자들이 적극 참여했다.

지난 5월 광산구청장기 대회부터 6월 광주광역시장배 여성부대회까지 각 대회장에 모금함을 설치해 후원 운동을 전개했다고 한다.

광주 모 초등학교 배드민턴 학생선수들은 지난 4월 경기 후 숙소로 이동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경상북도 청송군에서 개최된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에 참가 중이었다.

광주시배드민턴협회 홍성길 회장은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 부상을 당한 학생선수와 지도자를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성금 후원 릴레이를 펼쳤다”고 말했다.

시교육청도 해당 학생선수들이 부상을 딛고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심리치료와 보충수업을 제공했다. 광주시체육회 스포츠과학연구원에 협조를 구해 훈련 복귀를 위한 재활치료도 병행 지원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성금 모금을 해주신 홍성길 회장을 비롯한 광주 배드민턴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 여러분의 관심과 따뜻한 마음을 담은 성금을 학교에 전달하고, 앞으로도 안전한 학교운동부 운영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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