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티모 골에 웃고 한국영 골에 울고…강원과 1-1 무승부
2023년 07월 07일(금) 21:50 가가
후반 추가 시간, 선제골이어 동점골 허용
광주FC가 마지막 30초를 남겨두고 승리를 놓쳤다.
광주는 7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한 골씩 주고받으면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46분 역습 상황에서 티모가 골을 기록했지만 경기 종료를 눈 앞에 두고 전개된 강원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한국영에게 골을 허용하면서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전반 초반 탐색전이 전개된 뒤 전반 33분 투입된 아사니가 공세를 이끌었다.
주영재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오른 아사니가 전반 38분 위력적인 왼발 슈팅을 선보였지만 골키퍼 유상훈의 좋은 수비에 막혔다. 이어진 공격에서 아사니의 크로스를 받은 아론의 헤더까지 이어졌지만 유상훈을 넘지 못했다
0-0에서 전반전을 마무리한 광주는 후반 3분 토마스의 슈팅으로 공격을 재개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 이희균의 크로스가 티모를 지나치면서 아쉬움을 샀다.
후반 7분 광주 수문장 이준이 슈퍼세이브를 선보였다. 양현준의 헤더가 광주 골대로 향했지만 이준이 공을 쳐내면서 광주의 실점을 막았다.
후반 13분 김한길이 아쉬움에 땅을 쳤다. 아사니의 패스를 받은 이희균이 컷백으로 공을 넘겼다. 중앙에서 달려오던 김한길의 슈팅이 이어졌지만 공이 높게 떴다.
후반 중반에는 이희균이 공격을 주도했다. 후반 23분 아사니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이 굴절됐고, 26분에 시도한 오른발 슈팅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아쉬운 몇 차례 기회가 지나가고 5분의 추가 시간이 주어졌다.
후반 추가 시간 적용과 함께 강원의 역습이 나왔지만, 알리바예프의 슈팅 정확성이 떨어졌다.
강원의 공격이 무산된 뒤 광주가 바로 역습을 전개했다. 그리고 강원 문전까지 진입했던 수비수 티모가 아사니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강원 골대를 갈랐다.
경기 종료를 눈 앞에 두고 강원이 파상공세에 나섰다.
박상혁의 슈팅이 골대 위로 벗어나면서 광주가 한숨을 돌렸고, 종료 1분을 남겨두고 갈레고의 위력적인 중거리 슈팅을 이준이 막아내면서 광주의 승리가 확정되는 것 같았다.
하지만 강원이 마지막 코너킥 상황에서 광주를 울렸다.
골키퍼 유상훈까지 공격에 가담하면서 문전 혼전 상황이 연출됐고, 경합 끝에 공이 오른쪽에 있던 한국영 앞으로 향했다. 이어 한국영이 왼발로 시즌 첫 골을 기록하면서 광주의 승리를 저지하고, 승점 1점을 챙겨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광주는 7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한 골씩 주고받으면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46분 역습 상황에서 티모가 골을 기록했지만 경기 종료를 눈 앞에 두고 전개된 강원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한국영에게 골을 허용하면서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주영재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오른 아사니가 전반 38분 위력적인 왼발 슈팅을 선보였지만 골키퍼 유상훈의 좋은 수비에 막혔다. 이어진 공격에서 아사니의 크로스를 받은 아론의 헤더까지 이어졌지만 유상훈을 넘지 못했다
0-0에서 전반전을 마무리한 광주는 후반 3분 토마스의 슈팅으로 공격을 재개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 이희균의 크로스가 티모를 지나치면서 아쉬움을 샀다.
후반 중반에는 이희균이 공격을 주도했다. 후반 23분 아사니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이 굴절됐고, 26분에 시도한 오른발 슈팅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아쉬운 몇 차례 기회가 지나가고 5분의 추가 시간이 주어졌다.
후반 추가 시간 적용과 함께 강원의 역습이 나왔지만, 알리바예프의 슈팅 정확성이 떨어졌다.
강원의 공격이 무산된 뒤 광주가 바로 역습을 전개했다. 그리고 강원 문전까지 진입했던 수비수 티모가 아사니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강원 골대를 갈랐다.
경기 종료를 눈 앞에 두고 강원이 파상공세에 나섰다.
박상혁의 슈팅이 골대 위로 벗어나면서 광주가 한숨을 돌렸고, 종료 1분을 남겨두고 갈레고의 위력적인 중거리 슈팅을 이준이 막아내면서 광주의 승리가 확정되는 것 같았다.
하지만 강원이 마지막 코너킥 상황에서 광주를 울렸다.
골키퍼 유상훈까지 공격에 가담하면서 문전 혼전 상황이 연출됐고, 경합 끝에 공이 오른쪽에 있던 한국영 앞으로 향했다. 이어 한국영이 왼발로 시즌 첫 골을 기록하면서 광주의 승리를 저지하고, 승점 1점을 챙겨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