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만에 데뷔골’ 미키치 ‘에이스’ 발디비아…전남드래곤즈 승점 사냥 이끈다
2023년 07월 07일(금) 09:25 가가
10일 오후 7시 충남아산과 20R 원정경기
‘7골’ 발디비아·미키치, 데뷔전서 골 신고
베테랑 김현훈 임대영입으로 수비도 강화
‘7골’ 발디비아·미키치, 데뷔전서 골 신고
베테랑 김현훈 임대영입으로 수비도 강화


‘에이스’ 발디비아에 이어 새 외국인 선수 미키치로 전력을 강화한 전남이 10일 충남아산 원정에서 승리를 노린다. 사진은 지난 3일 서울이랜드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는 추상훈(왼쪽부터), 발디비아, 미키치. <전남드래곤즈 제공>
전남드래곤즈가 중위권 도약을 노리며 충남아산 원정에 나선다.
전남은 오는 10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과 K리그2 2023 20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전남은 A매치 휴식기 이후 치른 두 경기에서 1승 1무를 기록하고 있다. 김포FC와 원정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던 전남은 지난 3일 서울이랜드와의 홈경기에서는 3골을 주고받으면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10분 김건오의 선제골이 나왔지만 전반 14분 최희원의 자책골로 1-1. 전반 26분에는 송시우에게 골을 내주면서 1-2가 됐다.
후반 9분 전남이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새로 영입한 미키치를 투입했고, 2분 만에 성과가 났다. 플라나의 패스를 받은 미키치가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면서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난타전은 계속됐다. 후반 30분 이동률의 왼발에 전남 골대가 뚫리면서 2-3이 됐고, 전남은 윙백 김수범과 이규혁을 올리면서 공격 수위를 높였다.
그리고 후반 추가 시간에 노건우의 슈팅이 서울이랜드 이시헌의 손에 맞으면서 전남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발디비아가 침착하게 시즌 7호골에 성공하면서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났다.
전남은 K리그 데뷔와 함께 골을 신고한 미키치를 앞세워 원정길에서 ‘승점 3점’을 겨냥한다.
물러설 수 없는 두 팀의 승부다.
전남은 승점 24점으로 8위에 자리하고 있고, 충남아산은 22점으로 한 계단 아래 9위에 랭크됐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서 두 팀의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또 7위 서울이랜드와 승점 차 없는 8위인 만큼 전남에는 반드시 승점이 필요한 경기다.
충남아산은 최근 콜롬비아 출신의 장신 공격수 아폰자를 영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중원의 김강국, 박세직에서 시작한 빌드업 플레이를 바탕으로 두아르테와 정성호의 공세도 매섭다.
매서워진 충남아산의 창, 전남도 베테랑 수비수 김현훈을 수원FC에서 임대영입하면서 방패를 강화했다. 여기에 발디비아, 플라나, 하남의 발끝도 매섭다.
특히 발디비아가 세 경기 연속 골과 함께 득점왕 경쟁에 불을 붙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 김포 루이스, 경남 글레이손이 각각 8골을 기록하고 있고 경남 원기종, 충북청주 조르지가 나란히 7골을 만들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전남은 오는 10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과 K리그2 2023 20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전남은 A매치 휴식기 이후 치른 두 경기에서 1승 1무를 기록하고 있다. 김포FC와 원정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던 전남은 지난 3일 서울이랜드와의 홈경기에서는 3골을 주고받으면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9분 전남이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새로 영입한 미키치를 투입했고, 2분 만에 성과가 났다. 플라나의 패스를 받은 미키치가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면서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난타전은 계속됐다. 후반 30분 이동률의 왼발에 전남 골대가 뚫리면서 2-3이 됐고, 전남은 윙백 김수범과 이규혁을 올리면서 공격 수위를 높였다.
물러설 수 없는 두 팀의 승부다.
전남은 승점 24점으로 8위에 자리하고 있고, 충남아산은 22점으로 한 계단 아래 9위에 랭크됐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서 두 팀의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또 7위 서울이랜드와 승점 차 없는 8위인 만큼 전남에는 반드시 승점이 필요한 경기다.
충남아산은 최근 콜롬비아 출신의 장신 공격수 아폰자를 영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중원의 김강국, 박세직에서 시작한 빌드업 플레이를 바탕으로 두아르테와 정성호의 공세도 매섭다.
매서워진 충남아산의 창, 전남도 베테랑 수비수 김현훈을 수원FC에서 임대영입하면서 방패를 강화했다. 여기에 발디비아, 플라나, 하남의 발끝도 매섭다.
특히 발디비아가 세 경기 연속 골과 함께 득점왕 경쟁에 불을 붙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 김포 루이스, 경남 글레이손이 각각 8골을 기록하고 있고 경남 원기종, 충북청주 조르지가 나란히 7골을 만들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