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2년차 주민 체감하는 변화 이뤄야
2023년 07월 03일(월) 00:00 가가
지난해 7월 출범한 민선 8기가 2년 차를 맞았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물론 광주·전남 지역 27개 시군구 단체장들은 저마다 취임 1주년을 결산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남은 3년의 정책 비전을 밝히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광주시의 지난 1년 성과로는 강기정 시장이 공약한 ‘5+1’ 지역 핵심 현안 사업들을 본궤도에 올려놓은 것을 꼽을 수 있다. 어등산 관광단지와 복합 쇼핑몰,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 지산 나들목 활용, 백운광장 지하차도 등 다섯 가지 묵은 현안의 해법을 제시한 것이다. 군 공항 이전에 대해서는 지역 국회의원 및 대구시와 공조를 통해 정부 지원 근거를 담은 특별법 통과를 이끌어 냈다. ‘광주다움 통합 돌봄’ 시행과 공공기관 통폐합도 빼놓을 수 없는 결실이다.
민선 7기에 이어 김영록 지사가 이끄는 전남도는 국고 예산과 우주발사체 테마파크 등 100건의 신규 사업 예산을 대거 확보해 대도약의 기반을 마련한 것이 가장 큰 성과다. 2018년 7조 5000억 원이던 예산은 5년 만에 12조 6000억 원으로 늘었다.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과 해남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설립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과제도 산적해 있다. 광주·전남의 최대 현안인 군 공항 이전은 주민 반발 등으로 후보지 선정까지는 갈 길이 여전히 멀다. 시도가 공동 추진하는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도 지역의 성장 동력 구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양 지역의 미래가 걸려 있는 사안들인 만큼 시도지사가 상생 협력의 자세로 정치력을 발휘해야 할 것이다.
강 시장이 광주의 새 비전으로 제시한 ‘신경제 지도’나 김 지사의 ‘글로벌 에너지 중심지 전남’ ‘남해안 프로젝트’ 등도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 주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광주시립 제1·2 요양병원의 경영난 해소와 국립 의과대학의 전남 유치를 통해 지역 공공의료 기반을 강화하는 것도 미룰 수 없는 숙제다.
광주시의 지난 1년 성과로는 강기정 시장이 공약한 ‘5+1’ 지역 핵심 현안 사업들을 본궤도에 올려놓은 것을 꼽을 수 있다. 어등산 관광단지와 복합 쇼핑몰,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 지산 나들목 활용, 백운광장 지하차도 등 다섯 가지 묵은 현안의 해법을 제시한 것이다. 군 공항 이전에 대해서는 지역 국회의원 및 대구시와 공조를 통해 정부 지원 근거를 담은 특별법 통과를 이끌어 냈다. ‘광주다움 통합 돌봄’ 시행과 공공기관 통폐합도 빼놓을 수 없는 결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