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관전 포인트] 대전과 파이널A 동반 진출?…정호연·엄지성 ‘영플레이어상’ 도전
2023년 06월 28일(수) 20:15 가가
광주 최근 11골 4승 2무로 5위 점프
‘승격 동기’ 대전, 승점 1점 차 6위
‘승격 동기’ 대전, 승점 1점 차 6위
광주FC의 하반기 파이널A 진출과 영플레이어상이 관전포인트다.
A매치 휴식기를 보내고 재개된 K리그1의 순위 싸움이 뜨겁다. 흥미로운 순위 싸움의 중심에 광주가 있다.
광주는 지난 24일 전북현대와의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이순민과 이건희의 골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광주는 전북을 상대로 2247일 만에 승리를 만들었다. 또 승점 3점을 보태면서 2점차 밖에 있던 전북을 끌어내리고 5위까지 뛰어올랐다.
7경기 연속 무승 부진으로 주춤했던 광주는 최근 6경기에서 11골로 4승 2무를 기록하고 있다. 세트피스와 다양한 공격 루트로 골을 만들어내면서 반전에 성공했다.
최근 6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선수는 토마스·안영규(이상 2골) 아사니, 엄지성, 이순민, 이건희, 두현석, 정호연, 티모 등 9명이다. 철벽 수비를 이끌고 있는 안영규와 티모까지 가세해 전방위적인 압박을 하고 있다.
5위에 자리했지만 파이널A를 놓고 치열한 대결을 벌여야 한다.
광주가 승점 28로 4위 제주유나이티드(승점 29)를 1점차로 추격하고 있지만, 뒤에서 쫓아오는 팀들이 만만치 않다.
6위 대전하나시티즌, 7위 대구FC, 8위 전북이 모두 승점 27로 기싸움을 하고 있다.
9위 인천유나이티드가 승점 20으로 멀리 떨어졌는 만큼 4~8위까지는 매 라운드 엎치락뒤치락하는 순위 싸움을 하면서 파이널 A를 노리게 된다.
올 시즌 나란히 1부로 복귀한 ‘승격 동기’ 대전과의 동반 파이널 A 진출도 관심사다.
승강제 이후 2개 팀이 승격했던 다섯 시즌(2015, 2016, 2017, 2020, 2021) 중 승격팀 2팀이 나란히 파이널 A에 이름을 올린 적은 2021시즌 수원FC와 제주가 유일하다.
선두권에서는 울산현대의 K리그1 역대 최다 승점 및 득점 도전에 눈길이 쏠린다.
울산은 19라운드까지 승점 47점을 쌓아 남은 20경기에서 지난 2018시즌 전북이 세운 K리그1 역대 최다 승점(86점)을 노린다. 울산은 전반기 최다득점(43골)에 이어 2018시즌 전북이 세운 K리그1 역대 최다 득점(75골)에도 도전한다.
‘영플레이어상’ 후보 정호연과 엄지성의 활약도 관전포인트다.
영플레이어상 후보 조건인 ▲만 23세 이하(2000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K리그 공식경기에 최초로 출장한 시즌으로부터 3시즌 이내 ▲해당 시즌 1/2 이상 출장 등의 기준에 맞춰 정호연, 엄지성 그리고 허율 등 광주 유스 출신(금호고) 3명이 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중에서도 ‘살림꾼’ 정호연과 ‘에이스’ 엄지성이 영플레이어상 주요 후보로 꼽힌다.
단국대를 거쳐 지난해 광주에서 프로에 뛰어든 정호연은 입단 첫해 중원 한자리를 차지했고 올 시즌에도 왕성한 활동량과 볼 간수 능력, 날카로운 패스로 팀을 지키고 있다. 올 시즌 19경기에 모두 나와 1592분을 뛰었다.
올해 2·3월 영플레이어상 주인공이기도 한 그는 U-24 대표팀 중국 친선전 2경기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엄원상(울산)의 골을 돕기도 했다.
지난해 K리그2 영플레이어상 주인공인 엄지성은 상위 디비전에서 다시 한번 수상을 노린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엄원상은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강력한 슈팅 능력을 선보인다. 뛰어난 점프력으로 헤더에서도 강점을 보이면서 올 시즌 두 차례 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부상으로 6경기에 결장한 엄지성은 13경기에서 891분을 소화하면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A매치 휴식기를 보내고 재개된 K리그1의 순위 싸움이 뜨겁다. 흥미로운 순위 싸움의 중심에 광주가 있다.
광주는 지난 24일 전북현대와의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이순민과 이건희의 골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7경기 연속 무승 부진으로 주춤했던 광주는 최근 6경기에서 11골로 4승 2무를 기록하고 있다. 세트피스와 다양한 공격 루트로 골을 만들어내면서 반전에 성공했다.
최근 6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선수는 토마스·안영규(이상 2골) 아사니, 엄지성, 이순민, 이건희, 두현석, 정호연, 티모 등 9명이다. 철벽 수비를 이끌고 있는 안영규와 티모까지 가세해 전방위적인 압박을 하고 있다.
광주가 승점 28로 4위 제주유나이티드(승점 29)를 1점차로 추격하고 있지만, 뒤에서 쫓아오는 팀들이 만만치 않다.
9위 인천유나이티드가 승점 20으로 멀리 떨어졌는 만큼 4~8위까지는 매 라운드 엎치락뒤치락하는 순위 싸움을 하면서 파이널 A를 노리게 된다.
올 시즌 나란히 1부로 복귀한 ‘승격 동기’ 대전과의 동반 파이널 A 진출도 관심사다.
승강제 이후 2개 팀이 승격했던 다섯 시즌(2015, 2016, 2017, 2020, 2021) 중 승격팀 2팀이 나란히 파이널 A에 이름을 올린 적은 2021시즌 수원FC와 제주가 유일하다.
선두권에서는 울산현대의 K리그1 역대 최다 승점 및 득점 도전에 눈길이 쏠린다.
울산은 19라운드까지 승점 47점을 쌓아 남은 20경기에서 지난 2018시즌 전북이 세운 K리그1 역대 최다 승점(86점)을 노린다. 울산은 전반기 최다득점(43골)에 이어 2018시즌 전북이 세운 K리그1 역대 최다 득점(75골)에도 도전한다.
‘영플레이어상’ 후보 정호연과 엄지성의 활약도 관전포인트다.
영플레이어상 후보 조건인 ▲만 23세 이하(2000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K리그 공식경기에 최초로 출장한 시즌으로부터 3시즌 이내 ▲해당 시즌 1/2 이상 출장 등의 기준에 맞춰 정호연, 엄지성 그리고 허율 등 광주 유스 출신(금호고) 3명이 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중에서도 ‘살림꾼’ 정호연과 ‘에이스’ 엄지성이 영플레이어상 주요 후보로 꼽힌다.
단국대를 거쳐 지난해 광주에서 프로에 뛰어든 정호연은 입단 첫해 중원 한자리를 차지했고 올 시즌에도 왕성한 활동량과 볼 간수 능력, 날카로운 패스로 팀을 지키고 있다. 올 시즌 19경기에 모두 나와 1592분을 뛰었다.
올해 2·3월 영플레이어상 주인공이기도 한 그는 U-24 대표팀 중국 친선전 2경기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엄원상(울산)의 골을 돕기도 했다.
지난해 K리그2 영플레이어상 주인공인 엄지성은 상위 디비전에서 다시 한번 수상을 노린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엄원상은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강력한 슈팅 능력을 선보인다. 뛰어난 점프력으로 헤더에서도 강점을 보이면서 올 시즌 두 차례 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부상으로 6경기에 결장한 엄지성은 13경기에서 891분을 소화하면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