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체육회 출범 이후 첫 외부 감사관 위촉
2023년 06월 27일(화) 20:45 가가
내부 감사시스템 한계 지적 속 객관적 시각으로 업무 점검
투명 예산·공정 행정 구현 통한 민선 2기 조직 쇄신 기대
투명 예산·공정 행정 구현 통한 민선 2기 조직 쇄신 기대
광주시체육회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외부 감사관을 위촉했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지난 26일 체육회 접견실에서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 출신 김태연 감사관을 위촉했다.
1986년 출범한 광주시체육회가 내부 직원이 아닌 외부 감사관을 위촉한 것은 처음이다.
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 독립 감사위원회를 꾸리는 게 대세이나 체육계에서 외부 감사관을 위촉한 것은 이례적이다.
감사관 위촉은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내세운 전 회장의 선거 공약이기도하다.
연간 예산 500여억원을 집행하는 체육회는 그동안 광주시 감사, 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를 받아왔다.
하지만 내부 감사 시스템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직원이 함께 일하는 동료를 대상으로 감사 업무를 진행함으로써 객관성을 담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체육회는 감사관을 통해 사무처 조직을 감찰하고 행·재정적 업무를 점검할 예정이다.
시체육회는 “그동안 직원들이 스스로 자체 감사를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민선 2기 조직쇄신을 위해 외부 전문가를 위촉해 감사관 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면서 “객관적인 시각으로 사무처 조직 내부를 감찰하고 조직 기강을 확립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체육회는 신임 감사관을 통해 체육회에서 구체육회에 지급하는 보조금 등 예산을 적정하게 집행하는 지도 들여다볼 예정이다.
필요할 경우 78개 회원 종목 단체의 행정업무에 대한 감사 자문, 회원단체들의 행정,법률상의 애로사항에 대한 조언도 할 예정이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감사관 위촉을 계기로 사무처 조직기강 확립과 회원단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민선 2기 체육회의 공정하고 투명한 이미지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지난 26일 체육회 접견실에서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 출신 김태연 감사관을 위촉했다.
1986년 출범한 광주시체육회가 내부 직원이 아닌 외부 감사관을 위촉한 것은 처음이다.
감사관 위촉은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내세운 전 회장의 선거 공약이기도하다.
연간 예산 500여억원을 집행하는 체육회는 그동안 광주시 감사, 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를 받아왔다.
하지만 내부 감사 시스템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직원이 함께 일하는 동료를 대상으로 감사 업무를 진행함으로써 객관성을 담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시체육회는 “그동안 직원들이 스스로 자체 감사를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민선 2기 조직쇄신을 위해 외부 전문가를 위촉해 감사관 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면서 “객관적인 시각으로 사무처 조직 내부를 감찰하고 조직 기강을 확립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필요할 경우 78개 회원 종목 단체의 행정업무에 대한 감사 자문, 회원단체들의 행정,법률상의 애로사항에 대한 조언도 할 예정이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감사관 위촉을 계기로 사무처 조직기강 확립과 회원단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민선 2기 체육회의 공정하고 투명한 이미지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