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마이스 행사 유치 전략적 마케팅 ‘온 힘’
2023년 06월 21일(수) 18:10
베트남 플라스틱 기업, 3박 4일 여수 방문
서울·태국 등 마이스 행사 유치 행정력 집중
“MICE행사 최적지 여수로 오세요.”

여수시가 국내외 마이스(MICE) 행사유치가 활기를 띄는 가운데 전략적 마케팅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여수시는 베트남 대표 플라스틱 제조·투자·무역기업인 응옥 린(NGOC LINH INTERNATIONAL INVESTMENT AND TRADING CO.,LTD)의 인센티브그룹이 지난 16일부터 3박 4일간 여수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다낭에서 출발해 무안 공항으로 입국한 뒤, 4박 5일의 일정 가운데 3박을 여수에 머물며 낭도 벽화마을, 해상케이블카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했다.

응옥 린 베트남 기업은 플라스틱 원료(과립) 제조, 무역, 수입 및 수출을 전문으로 하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플라스틱 제조·무역 기업 중 하나다.

시는 지난 6월 초에 이어 연달은 해외MICE 행사유치에 힘입어 부가가치가 높은 국내·외 기업 MICE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지난 13~14일까지 1박 2일간 서울 일대에서 기업 MICE 행사와 해외 마케팅 및 인바운드 관련 전문 7개 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세일즈콜 활동을 펼쳤다.

또 오는 8월29일에는 태국 방콕에서 약 200여 개 TTAA(Thai Travel Agents Association)회원사를 대상으로 해외 현지유치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4월 추진했던 해외MICE관계자 초청 합동 팸투어에서 여수시의 성공적인 홍보활동의 결과로, 참가자인 태국 TTAA의 부회장(Wachira Wichaiwatana)으로부터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와 함께 9월에는 김해국제공항으로 들어오는 국가를 대상으로 해외MICE바이어 초청팸투어를 열고 10월 아시아 최대 MICE박람회 ITB아시아와 KL로드쇼 참가한다. 11월에는 MICE산업 관계자 약 2000여 명이 참가하는 KME(코리아마이스엑스)참가 등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영자 여수시 관광과장은 “전략적인 국내·외 기업 MICE 마케팅 활동을 펼쳐 연이은 MICE행사 유치기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여수에서 다양한 MICE행사를 개최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여수=김창화 기자·동부취재본부장 ch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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