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스미스 니콜라스 필립슨 지음
2023년 06월 10일(토) 09:00 가가
대덤 스미스를 ‘현대 경제학의 창시자’라고 일컫는다. ‘국부론’을 쓴 애덤 스미스를 수식하는 말은 많지만 ‘경제학의 아버지’, ‘불멸의 경제학자’라는 표현이 가장 일반적이다.
올해는 애덤 스미스가 태어난 지 300주년이 되는 해다. 애덤 스미스를 안다는 것은 자본주의의 개념과 기본 핵심을 어느 정도 이해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애든버러대학교 역사학과 명예 연구원이자 전기 작가인 니콜라스 필립슨이 쓴 ‘애덤 스미스’는 생애와 사상을 다룬 평전이다. 생전의 애덤 스미스는 자본시장의 차가움보다 인간의 따뜻한 도덕심을 강조했다.
뉴욕타임스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더욱 비범했던 애덤 스미스의 선견지명을 일깨우는 작품”이라 평했으며 타임스는 “주목할 만한, 그리고 기막힌 작품. 필립슨보다 스미스의 ‘깨달음이 가득한 삶’을 더욱 뛰어나게 묘사할 수 있는 작가는 없다”고 말했다.
책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애덤 스미스의 삶의 이력을 따라가며 그의 사상과 다양한 면을 풀어낸다. 특히 저자는 애덤 스미스의 모습을 종합적으로 보기 위해선 ‘국부론’과 아울러 ‘도덕감정론’의 배경도 이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부론’에서는 정부의 과도한 규제의 폐해를 이야기하며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하는 자유시장체제를 언급한다. 그러나 애덤 스미스가 상정하는 자유시장체제는 대기업이 독과점하는 시장이 아니라 경쟁, 효율적인 시장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저자는 다각도의 조사를 토대로 인간 애덤 스미스를 소환한다. 그의 강의를 들은 학생들의 노트, 그가 친구들과 나눈 편지 등의 실마리를 엮어 시장경제와 인간의 본성에 대한 애덤 스미스의 통찰을 소개한다. <한국경제신문·3만원>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올해는 애덤 스미스가 태어난 지 300주년이 되는 해다. 애덤 스미스를 안다는 것은 자본주의의 개념과 기본 핵심을 어느 정도 이해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뉴욕타임스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더욱 비범했던 애덤 스미스의 선견지명을 일깨우는 작품”이라 평했으며 타임스는 “주목할 만한, 그리고 기막힌 작품. 필립슨보다 스미스의 ‘깨달음이 가득한 삶’을 더욱 뛰어나게 묘사할 수 있는 작가는 없다”고 말했다.
저자는 다각도의 조사를 토대로 인간 애덤 스미스를 소환한다. 그의 강의를 들은 학생들의 노트, 그가 친구들과 나눈 편지 등의 실마리를 엮어 시장경제와 인간의 본성에 대한 애덤 스미스의 통찰을 소개한다. <한국경제신문·3만원>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