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무돌길’ 민주화운동 성지 순례길 기원 완주대회
2023년 05월 21일(일) 19:20 가가
5·18민주화운동 43주년을 맞아 천년 문화와 광주 정신이 어린 무등산 무돌길을 ‘지구촌 민주화운동의 성지 순례길’로 만들기 위한 ‘제2회 전국 무등산 무돌길 완주대회’가 지난 20일 무등산 일원에서 열렸다.
(사)무등산무돌길협의회와 광주시체육회, 5·18기념재단이 주최하고 광주시와 전남도, 광주 동구·북구, 담양군·화순군, (주)콜핑, (주)비오신코리아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광주·화순·담양 등 무등산 자락 60㎞ 구간에서 진행됐다. <사진>
완주(60㎞/51.8㎞)와 하프(13·23·33·44㎞), 5·18 사적지와 무돌길 15구간 (푸른길)을 중심으로 한 시민 걷기(5.18㎞) 등 다양한 코스로 나눠 열린 이번 대회에는 1800여 명의 참가자와 3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전국에서 온 참가자들은 오월의 푸른 하늘 아래 무등산 자락에 펼쳐진 무돌길의 비경과 문화를 만끽하며 저마다 목표한 구간을 완주했다. 특히 참가자 중 200여 명이 51.8㎞와 60㎞ 구간을 제한 시간인 12시간 안팎에 완주하며 기염을 토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참가자들과 함께 걷거나 중간중간 간식과 음료를 제공하며 완주를 지원했다.
김인주 무등산무돌길협의회 상임의장은 “성공적인 대회 성과를 토대로 무돌길이 무등산의 전통문화는 물론 지구촌 민주화운동의 성지가 될 수 있도록 명품 길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돌길은 ‘무등산 자락의 천년 문화를 한 바퀴 돌아 보는 아름다운 길’이라는 의미로 36개 마을과 마을을 잇는 500년 이상 된 옛길을 1910년 작성된 지도를 토대로 발굴 복원한 무등산 둘레길이다. 광주역을 출발해 전남대, 각화저수지, 담양·화순, 광주천·푸른길을 지나 광주역으로 순환하는 16개 길로 구성돼 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사)무등산무돌길협의회와 광주시체육회, 5·18기념재단이 주최하고 광주시와 전남도, 광주 동구·북구, 담양군·화순군, (주)콜핑, (주)비오신코리아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광주·화순·담양 등 무등산 자락 60㎞ 구간에서 진행됐다. <사진>
전국에서 온 참가자들은 오월의 푸른 하늘 아래 무등산 자락에 펼쳐진 무돌길의 비경과 문화를 만끽하며 저마다 목표한 구간을 완주했다. 특히 참가자 중 200여 명이 51.8㎞와 60㎞ 구간을 제한 시간인 12시간 안팎에 완주하며 기염을 토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참가자들과 함께 걷거나 중간중간 간식과 음료를 제공하며 완주를 지원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