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스프링 캠프 종료…9일 귀국
2023년 03월 08일(수) 18:50
새 얼굴 김대유, 이준영·김호령과 ‘팀 리더상’
최지민·변우혁·김도영 ‘팀 미래상’ 공동수상
11일 자체 연습경기…13일 시범경기 일정 돌입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8일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스프링캠프 마지막 훈련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호랑이 군단’이 3년 만의 해외 캠프를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온다.

미국 애리조나와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소화했던 KIA가 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1월 30일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던 선수단은 2월 1일부터 애리조나 투싼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를 중심으로 1차 캠프를 진행했다. 체력과 기술 훈련을 하면서 몸을 만든 KIA는 2월 19일 WBC 대한민국 대표팀을 상대로 첫 실전을 진행했다.

1차 캠프 막판 비와 추위에 고전하고 LA 공항에서 눈보라를 만나 아찔한 순간도 경험했지만 2차 오키나와 캠프는 최상의 날씨 속에 순조롭게 진행됐다.

‘LA 불시착’ 여파로 2월 28일 예정됐던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는 취소됐지만 1일 삼성전을 시작으로 3일 롯데, 5일 삼성, 7일 한화를 상대로 연달아 연습경기를 갖고 실전 감각도 끌어올렸다.

타이거즈의 새 얼굴이 된 좌완 사이드암 김대유는 이번 캠프에서 가장 눈길을 끈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박동원의 FA 보상 선수로 팀에 합류한 그는 실력과 리더십으로 이내 마운드의 한 축이 됐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선수단 훈련 분위기를 이끌며 솔선수범한 선수에게 수여되는 ‘팀 리더상’ 주인공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투수 이준영, 외야수 김호령도 ‘팀 리더상’을 받았다.

투수 최지민, 내야수 변우혁, 김도영은 성실한 훈련 태도를 바탕으로 미래 주역으로 도약할 선수에게 주어지는 ‘팀 미래상’을 공동 수상했다.

캠프를 지휘한 김종국 감독은 “3년 만의 해외 스프링캠프였는데 큰 부상 선수 없이 캠프를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뎁스 강화를 첫 번째 목표로 한 이번 캠프에서 투타 모두 젊은 선수들이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줘서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며 “미국과 일본으로 이어진 긴 캠프를 잘 소화해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시범경기까지 잘 준비해서 팬 여러분들께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긴 여정을 마무리한 선수단은 귀국 후 하루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엔트리 경쟁에 나선다.

시범 경기 개막에 앞서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자체 연습경기를 하면서 부족했던 실전을 채운다. KIA는 앞서 날씨 영향으로 캠프에서 예정됐던 연습경기 3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이어 KIA는 13일 대전에서 시범경기 일정에 돌입한다. 시범경기는 오는 28일까지 계속되며 총 14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KIA는 한화를 상대로 개막 2연전을 치른 뒤 고척으로 이동해 키움(15·16일)과 대결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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