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여, 전남에서 기회를 찾아라 - 전동호 공학박사(도로 및 공항기술사)
2023년 02월 09일(목) 22:00 가가
요즘 청년들이 어렵다. 과거 군사 독재 시절 ‘자유, 민주, 정의’를 외치던 때에 비하면 너무 조용하기도 하다. 다들 취업 준비에 바쁘다. 하지만 공부를 많이 하고 스펙을 쌓아도 원하는 직장을 잡기가 쉽지 않다. 컴퓨터와 기계가 만든 자동화와 대기업 수출 중심의 한계다. 그래도 국내총생산(GDP)과 국민총소득(GNI)은 여전히 세계적이다. 전해보다 떨어지기는 했지만 고용 없는 성장은 계속되고 있다.
그러다보니 경제 성장과 투자를 거듭해도 고용 탄성치와 취업 유발 계수는 계속 낮아지고 있다. 일자리가 늘지 않는 이유다. 특히 청년 실업률이 문제다. 그래서 정부와 지자체가 나섰다. 주거·교육·복지·참여를 위해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 훈련과 창업까지 포함한다. 군인 월급도 크게 올려, 전역 후 종잣돈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지원 항목도 다양하다. 하지만 혼인, 출산율 향상과 연계된 정책은 보이지 않는다. 지원 주체별 상한 나이도 28~49세로 들쑥날쑥하다. 국제노동기구(ILO) 청년기준 15~29세는 현실성조차 없다. 청년이 원하는 ‘차별과 비리 없는 공정한 채용, 안정된 일자리, 임금과 복지, 워라벨, 해외 취업 안내’ 등도 소홀히 할 수는 없다. 나이가 많아도 생각이 젊은 청년들까지, 그들 모두의 자립을 도울 수 있어야 한다.
세계 스타트업을 선도하는 유대인은 어떻게 하고 있을까? 13세에 ‘바 미쯔바’ 성인식을 치르며 경제적 주인이 된다. 이때 받은 5만~6만 달러 축의금으로 주식, 채권, 예금 등에 분산 투자하며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20살이 되면 창업에 나선다. 그들 공동체에서 무이자 대부를 받는다. 혹여 첫 번째 도전에 실패해도 실망하지 않는다. 책임을 묻지 않고, 20% 추가 지원 등 세 번까지는 기회를 주기 때문이다.
오랜 ‘다브카’ 전통이다. 실패는 도전했다는 것이고, 거기서 혁신이 나온다는 믿음이다. 약점보다 강점을 찾는 실리콘밸리 창업 횟수 평균 2.8회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 페이스북, 아마존, 스타벅스 또한 그렇게 탄생했다. 번 돈은 ‘사회적 약자, 나의 미래, 현재의 나’를 위해 쓴다. 기부와 자선을 생활화하라는 가르침의 실천이다. 당장 가진 것을 나누면서도 영원히 얻어 가는 마음의 풍요다.
우리 주변에도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많다. 누구나처럼 공무원 시험 준비를 했고 사무실 근무를 원했다. 그렇지만 그 길이 전부는 아니란 걸 깨달으며, 바로 현업을 선택했다. 지금은 비록 작은 가게의 점원이지만, 꼭 주인이 되어 보겠다는 각오다. 아무리 길게 잡아도 30대 중후반이면 가능하리라고 본다.
청년 창업·일자리는 다양하다. 주위를 돌아보면 많이 있다. 하지만 힘을 써야 하는 바깥일은 대부분 외국 노동자들이 차지했다. 우리 청년들에겐 기회가 없었고 선택도 부족했다. 안전과 수고만 더해진다면 결코 못할 일은 아니다. 국가적으로도 목공, 타일공, 방수공 등 부족한 기능 인력 양성은 필요하다. 그렇다면 ‘생활 지원 후계자’란 이름으로, 기본 교육과 취업 장려금을 더하면 어떨까?
그동안 투자가 부족했던 분야도 일자리가 된다. 기초 과학, 디지털 트윈, 공간 정보 등 자연 현실을 일상 편익이 되게 하는 일이다. 씨앗, 증양식 등 농림축수산에 대한 연구 개발도 있다. 언제까지 양파 종자는 일본산, 스마트팜 자재는 네덜란드에서 오게 할 순 없다. 첨단 게임, 유통, 유지 관리, 신재생 시설 등의 기반 향상도 좋다. 산학 연계, 전공별 인턴십, 지역 시험장, IT 등을 연결하면 더할 나위 없게 된다.
그 시작을 이곳 전남에서 하게 하면 어떻게 될까? 국토를 더 넓게 쓰면서 국가의 미래와 공정한 사회로 가는 길이다. 이렇게 청년, 특히 농어촌이 들어가면 통 큰 지원과 과감한 세재 혜택이 있어야 한다.
새해 입춘도 지났다. 현동은 가고 청춘이 불어온다. ‘듣기만 해도 가슴이 설레는’ 청년의 마음이 더 열리는 때다. 창밖으로 나와 심장이 쿵쾅거리는 일을 선택하게 해야 한다. 청년 펀드와 청년 카페가 돕는다면, 분명 아름다운 기회와 용기가 되어줄 것이다. 정부와 지역의 협업과 융합으로, 나이를 초월한 청년들의 도전이 그려진다. 행복이다.
오랜 ‘다브카’ 전통이다. 실패는 도전했다는 것이고, 거기서 혁신이 나온다는 믿음이다. 약점보다 강점을 찾는 실리콘밸리 창업 횟수 평균 2.8회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 페이스북, 아마존, 스타벅스 또한 그렇게 탄생했다. 번 돈은 ‘사회적 약자, 나의 미래, 현재의 나’를 위해 쓴다. 기부와 자선을 생활화하라는 가르침의 실천이다. 당장 가진 것을 나누면서도 영원히 얻어 가는 마음의 풍요다.
우리 주변에도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많다. 누구나처럼 공무원 시험 준비를 했고 사무실 근무를 원했다. 그렇지만 그 길이 전부는 아니란 걸 깨달으며, 바로 현업을 선택했다. 지금은 비록 작은 가게의 점원이지만, 꼭 주인이 되어 보겠다는 각오다. 아무리 길게 잡아도 30대 중후반이면 가능하리라고 본다.
청년 창업·일자리는 다양하다. 주위를 돌아보면 많이 있다. 하지만 힘을 써야 하는 바깥일은 대부분 외국 노동자들이 차지했다. 우리 청년들에겐 기회가 없었고 선택도 부족했다. 안전과 수고만 더해진다면 결코 못할 일은 아니다. 국가적으로도 목공, 타일공, 방수공 등 부족한 기능 인력 양성은 필요하다. 그렇다면 ‘생활 지원 후계자’란 이름으로, 기본 교육과 취업 장려금을 더하면 어떨까?
그동안 투자가 부족했던 분야도 일자리가 된다. 기초 과학, 디지털 트윈, 공간 정보 등 자연 현실을 일상 편익이 되게 하는 일이다. 씨앗, 증양식 등 농림축수산에 대한 연구 개발도 있다. 언제까지 양파 종자는 일본산, 스마트팜 자재는 네덜란드에서 오게 할 순 없다. 첨단 게임, 유통, 유지 관리, 신재생 시설 등의 기반 향상도 좋다. 산학 연계, 전공별 인턴십, 지역 시험장, IT 등을 연결하면 더할 나위 없게 된다.
그 시작을 이곳 전남에서 하게 하면 어떻게 될까? 국토를 더 넓게 쓰면서 국가의 미래와 공정한 사회로 가는 길이다. 이렇게 청년, 특히 농어촌이 들어가면 통 큰 지원과 과감한 세재 혜택이 있어야 한다.
새해 입춘도 지났다. 현동은 가고 청춘이 불어온다. ‘듣기만 해도 가슴이 설레는’ 청년의 마음이 더 열리는 때다. 창밖으로 나와 심장이 쿵쾅거리는 일을 선택하게 해야 한다. 청년 펀드와 청년 카페가 돕는다면, 분명 아름다운 기회와 용기가 되어줄 것이다. 정부와 지역의 협업과 융합으로, 나이를 초월한 청년들의 도전이 그려진다. 행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