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절감 위해 광주역 열차 운행 멈춰서야
2026년 02월 12일(목) 00:20 가가
지난 여름 광주 북구에서 수해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한 원인으로 신안동의 신안철교가 지목된 적이 있다. 기록적인 폭우로 인근 서방천으로 물빠짐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신안철교의 교각 사이가 너무 좁아 물 흐름을 막은 것이 인명피해까지 초래했다는 이유에서다.
국가철도공단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안철교를 재가설하기로 했는데 공사 기간 동안 광주역으로 들어오는 열차 운행을 전면 중단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반발을 사고 있다. 공단은 건교부에 네 가지 방안 가운데 이 안을 효율성 측면에서 가장 좋다고 제안했는데 비용 절감만 고려했지 주민들의 불편과 상권 침체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행정편의주의식 발상이다.
공단은 이 방식을 선택할 경우 비용을 최소 60억원에서 최대 322억원까지 절약할 수 있다고 하지만 공사 기간만 2년 이고 광주역 이용객만 하루 1000여명인 것을 감안하면 주민들의 불편은 전혀 감안하지 않은 졸속 결정이라고 할 것이다.
현재 광주역에 들어오는 열차는 하루 평균 서울 용산역 왕복 10편과 송정역 왕복 2편으로 적지 않다. 열차가 끊기면 주변 상권이 타격을 받는 것은 불문가지다.
대안이 없는 것도 아니다. 공단 측이 제시한 네 가지 안에는 임시선을 활용해 신안철교를 개량하는 안과 열차 운행을 유지하면서 개량하는 안도 있다. 이런데도 비용 절감만을 이유로 주민 불편과 뻔히 예상되는 주변 상권 침체를 나몰라라 한다면 공기업의 자세가 아닐 것이다.
공단은 주민들의 요구대로 열차 운행이 중단되지 않도록 임시 우회 선로를 설치해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해야 한다.
공단은 이 방식을 선택할 경우 비용을 최소 60억원에서 최대 322억원까지 절약할 수 있다고 하지만 공사 기간만 2년 이고 광주역 이용객만 하루 1000여명인 것을 감안하면 주민들의 불편은 전혀 감안하지 않은 졸속 결정이라고 할 것이다.
공단은 주민들의 요구대로 열차 운행이 중단되지 않도록 임시 우회 선로를 설치해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