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에 도움 주는 적십자 봉사원들 노고 알리고 싶어”
2023년 01월 29일(일) 20:05
박흥석 전 적십자 광주전남지사 회장 자료집 발간…광주일보 기고문 등 수록
박흥석<사진> 전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회장(럭키산업 회장)이 적십자사 활동상을 담은 지료집을 발간했다.

‘제30대 박흥석 회장 발자취’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책은 박 회장의 재임기간(2018년 7월 15일~2021년 7월 14일)의 연도별 활동을 비롯해 역대회장단 약력, 지사 회장 주요 활동, 기관 조직도, 임위원 현황 등을 담고 있다.

박 회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된 이웃들이 많다는 점과 재난 현장에서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적십자봉사원들의 활동상을 알리고 감사를 전하기 위해 이번 자료집을 펴냈다.

그는 “지난 2020년 광주전남지역 수해와 코로나 팬데믹 그리고 광주 재개발 건축물 붕괴 등 예측할 수 없었던 재해와 재난이 발생했다”면서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적십자 가족들과 함께 보낸 3년은 정말 소중하고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인도주의 사업에 대한 재원을 확보하고 적십자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사회공헌협약을 맺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면서 “적십자 가족들의 헌신과 열정이 든든한 버팀목이자 원동력이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취약계층과 현장 의료진을 대상으로 비상구호세트 및 방역물품 등을 지원했는데 이를 계기로 많은 분들의 기부금품이 적십자로 답지하는 놀라운 경험을 재임기간 중 가장 의미있는 활동으로 꼽았다.

아울러 책에는 광주일보에 소개된 ‘우리는 형제다’, ‘나눔이 희망이다’라는 기고문을 비롯해 취약계층 물품 지원, ‘희망풍차 나눔 FEST’, 각 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 등 다양한 내용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한편 박 회장은 “우리 지역에서 적십자 인도주의 운동을 발전 확대시키고 시·도민과 함께하는 적십자를 만들자는 생각으로 노력했다”며 “묵묵히 역할에 최선을 다해준 모든 적십자 가족 여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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